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 뮤지컬 '킹키부츠'가 2년 만에 돌아온다.
'킹키부츠'는 2014년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는 한국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며 9월 7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작품은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아주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했다. 전혀 다른 두 남자 찰리와 롤라를 통해 "나 자신과 모든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자. 내 생각을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토니어워즈 6관왕,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을 휩쓸었다. 브로드웨이의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의 감각적인 연출과 신디 로퍼의 흥겹고 세련된 음악이 어우러져 여전히 핫(Hot)하고 힙(Hip)한 뮤지컬로 손꼽힌다.
'킹키부츠'는 지난 10년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흥행 열기를 이어왔다. 2014년 초연부터 2020년 진행된 네번째 시즌까지 총 누적관객 35만명을 돌파했다. 2022년엔 객석 점유율 93%, 시즌 사상 최다 관객 수인 12만7466명이라는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뮤지컬 '킹키부츠'가 10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다섯 번의 시즌 동안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CJ ENM의 제작 노하우를 총망라한 공연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급 재미와 감동으로 가득 채운 공연은 물론, 10주년 생일파티에 함께 해주시는 모든 관객분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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