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2년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
'지하철 1호선'은 11월 10일부터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24년 한국 초연 30주년을 맞이하며 올초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탑승한 배우들과 학전 베테랑들까지 총 11명 배우가 출연한다.
'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 폴커 루드비히의 'Linie 1'이 원작으로, 학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민기가 한국정서에 맞게 번안·각색했다. 작품은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서울의 다양한 사람들을 그린다.
1994년 초연 이후 200석 미만의 소극장에서 총 동원관객 73만명 이상, 4200여회가 넘는 공연 횟수 등 90년대 대학로에 소극장 공연 전성시대를 열었다. 매년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각색해왔으며, 2000년 이후부터 1980년대 베를린을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서울로 배경을 정착시켰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학전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1월 10~17일 3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30/20231030000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