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는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이고르 레빗·다닐 트리포노프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21세기 피아노의 거장'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0월 2일~11월 11일 각 작품당 주 2회씩 2주간 상영한다. 매주 월·토요일 코엑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상암월드컵경기장, 센트럴, 남양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대구이시아, 부산대, 양산증산, 춘천석사 등 16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기획전의 막을 여는 예프게니 키신의 공연은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진행된 리사이틀로 바흐·모차르트·쇼팽·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한다. 숨 멎을 듯한 기교와 찬란한 선율, 비길 데 없는 음악성을 보여준다.
이어 이고르 레빗의 공연으로 베토벤 최후의 3부작 피아노 소나타 제30번부터 제32번을 선보인다.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는 당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베토벤의 고통과 초월 의지가 담겨있다.
마지막은 다닐 트리포노프의 '2023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리사이틀 실황이다. 트리포노프는 자신이 편곡·해석한 라흐마니노프의 곡과 함께 차이콥스키·라벨·스크랴빈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메가박스는 '21세기 피아노의 거장' 기획전을 맞아 아티스트 앨범을 증정하는 리뷰 댓글 이벤트를 펼친다. 기획전 관람 후 메가박스 해당 이벤트 페이지 댓글란에 감상평 작성 시 추첨을 통해 해당 아티스트의 음반을 증정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다가온 가을을 맞이해 계절에 걸맞은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영화관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로 감성 가득한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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