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집중호우 여파로 17일 오전 6시 기준 서울 한강교량 1곳과 시내 도로 3곳의 교통이 통제됐다.
앞서 잠수교는 14일 오전부터 한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차량·보행자 통행이 중단됐다. 17일 오전 6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6.86m로, 차량(6.20m)과 보행자(5.5m) 통제 기준을 여전히 웃도는 상태다.
시내도로는 현재 3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개화육갑문(양방향)은 수위 상승으로, 당산나들목 육갑문(양방향)은 침수 대비를 위해 각각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망원나들목(망원육갑문)도 도로 침수로 인해 15일 오후 6시54분부터 양방향 진입램프가 통제 중이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진출입램프는 이날 오전 5시, 여의하류IC는 0시45분 각각 통행이 재개됐다.
다만 한강의 수위 변동에 따라 도로 통제 구간이 계속 바뀔 수 있다. 오늘 서울에는 10~60mm의 비가 예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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