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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발레 정수 '지젤',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 수놓는다

뉴데일리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이 오는 22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2막으로 구성된 '지젤'은 19세기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고전 발레 작품이다. 귀족 신분의 남자와 평범한 시골처녀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과 배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초자연적 사랑을 그린다.

무대는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가 춤을 좋아하는 시골 처녀 지젤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1막은 순박하고 명랑한 주인공 지젤의 이야기로 꾸며지며, 2막은 사랑의 배신으로 싸늘한 영혼이 돼서도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지젤의 모습을 표현한다.

주인공 지젤의 비극적 사랑을 표현하는 무용수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고난도 테크닉, 순백의 튜튜를 입은 발레리나들의 몽환적인 군무가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유수의 민간 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의 단원들이 출연한다. '지젤' 역은 윤해지·권세현, '알브레히트' 역은 크리스토퍼 로빈 안드레아슨·간토지 오콤비얀바가 각각 맡는다.

경기아트센터 공연관계자는 "7월 경기도문화의날 시리즈로 '지젤'을 공연한다" "순백의 발레리나들이 펼쳐내는 아름다운 발레 무대가 관객들에게 낭만적인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0/20230710000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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