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54980?cds=news_my_20s
유튜브뮤직 이용자 수 급증
4월 기준 30% 늘어 521만명
멜론은 2% 늘어 459만명
지니·카카오 뮤직 등은 감소세
국산 앱, 영향력 확산 안간힘
멜론, 빌보드에 데이터 제공
지니뮤직, 지상파 다시듣기 공급
유튜브뮤직의 급성장에 국산 음악 앱들이 휘청이고 있다. 구글이 서비스하는 유튜브뮤직과 토종 음악 앱 1위 멜론의 이용자 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추세다. 동영상 플랫폼과 음원 플랫폼을 결합해 판매하는 유튜브뮤직의 프로모션 전략이 먹혀들면서 국산 음악 앱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튜브뮤직, 이용자 수 멜론 제쳐
12일 유통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 기준) 중 유튜브뮤직 이용자 수는 521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00만명보다 30% 늘었다. 국산 음악 앱 강자로 꼽히는 멜론은 같은 기간 이용자 수가 450만명에서 459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용자 수의 규모와 증가세 모두에서 유튜브뮤직이 멜론을 앞질렀다.
다른 국산 음악 앱들은 사정이 더 안 좋다. 지니뮤직은 지난 4월 이용자 수가 203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231만명)보다 12% 줄었다. 같은 기간 플로(151만명→128만명), 네이버 바이브(113만명→110만명)도 이용자 수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카카오뮤직(36만명→32만명), 벅스(32만명→29만명)도 이용자수가 하향세다.
반면 유튜브뮤직처럼 외산 앱인 스포티파이는 이용자 수를 2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앱의 4월 이용자 수는 2021년 31만명에서 지난해 47만명, 올해 63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카카오뮤직, 벅스 등의 이용자 수를 제쳤다. 국산 음악 앱들이 해외에서 들어온 앱들에 시장을 조금씩 내주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멜론, 빌보드 연계해 영향력 확대 노려
국산 음악 앱 업계에선 고민이 크다. 이용자 수 이탈 위기에 직면했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서다. 유튜브뮤직 운영사인 구글은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의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뮤직을 얹어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 유튜브뮤직이 ‘끼워팔기’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앱 분석 매체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유튜브의 사용자 수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사실상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이 유튜브뮤직의 잠재 고객인 셈이다.
유튜브뮤직이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리는 사이 멜론은 시장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멜론은 지난 7일부터 멜론 내 음악 감상 데이터를 미국 음악 차트인 빌보드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차트의 데이터 관리 업체인 루미네이트와의 계약에 따른 것이다. 국산 음악 플랫폼 데이터가 빌보드에 반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멜론 데이터가 반영되는 빌보드 차트는 한국 지역 차트인 ‘사우스 코리아 송스’와 200개 이상 국가의 음원 순위를 집계하는 ‘글로벌 200’, 미국을 제외하고 집계하는 ‘글로벌(미국 제외)’ 등 3개다.
지니뮤직은 음악 외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이용자 저변 확대를 노리고 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 3사의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다시 듣기 형태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지니뮤직 앱의 이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멜론은 이제 틀들만 쓰는거 아니냐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영탁 이런애들이 최신차트 먹고있던데
난 트로트 가수 노래 들을 생각 없어서 멜론 니들은 평생 쓸일 없을듯 ㅋㅋㅋ
한국은 돈만 주면 순위 조작하니까
음원사이트 안들으니 오히려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