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은 범보수계의 승리로 21대 총선하고 완전 정반대의 결과였습니다.
이미 지지율만 봐도 한나라당이 과박수 먹고 압승할것으로 여론조사도 다 나왔었는데
문제는 이명박정부 때 총선이라 한나라당이 죄다 친이계들로만 공천해서
친박계들이 공천을 받지 못하자 이에 분노한 친박계들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친박연대라는 당을 만들어서
친박연대로 총선에 나오게됩니다.
박근혜는 한나라당 공천은 받았지만 이런 공천은 처음본다고
친박연대에 가신 분들은 전부 살아서 돌아오라고 대놓고 친박연대를 응원했습니다.
이루 자민련을 이어 받은 자유선진당도 범보수계에 들어가서 보수 표가 분산된 것도 있습니다.
한편 당시 야당의 통합민주당의 대표가 손학규라.... 결과는 당연히
한나라당: 153석
자유선진당:18석
친박연대: 14석
한나라당 탈당한 친박 + 보수 성향 무소속: 25석
통합민주당: 81석
민주노동당: 5석
이렇게 범보수계의 압승으로 끝났으나
한나라당은 당시 168석을 목표로 두고 있었으나
친이계 공천으로 인해 친박계들이 탈당후 친박연대나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영남권에 친박계한테 떨어지고 충청권에서 자유선진당한테 당해서
153석으로 거우 턱걸이 과반수를 넘겼습니다.
이후 한나라당은 총선이 끝난 후 친박연대와 무소속을 다시 한나라당에 복귀시켜
안정적으로 과반수가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