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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조선사> 046 대마도를 정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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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제4대 세종

 

조선이 건국되고 왜구의 노략질이 갑자기 근절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일본은 내란으로 지방 세력이 통제되지 않던 시기였고, 70년 가까이 한반도를 침략하던 노략질이 한순간에 사라질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조선의 입장에서는 계속되는 왜구의 노략질을 꼭 근절해야만 했다. 태조는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조선에 귀화하는 왜인과 사절단을 받아들이면서도 변경(邊警)에 대한 방비를 강화했다.

 

그럼에도 1393년부터 1397년까지 왜구는 53회나 출몰하며 조정의 골치를 썩였다.

 

특히 1396년(태조 5년),왜구가 수군만호를 살해하고 16척의 병선을 빼앗는 등 노략질로 인한 피해가 심해지자 태조는 대마도 정벌을 시행했다. 

 

우정승 김사형을 5도병마도통처치사로 임명해 5도에서 차출한 병선을 이끌고 대마도를 정벌토록 했다. 

 

대마도 정벌은 태조가 흥인문 밖까지 나가 정벌을 마치고 온 군대를 환영했을 정도로 큰성과를 거두었고, 이후 대마도주(대마도 관리)는 예물을 바치며 교역에만 집중하면서 큰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태종 때도 왜구의 노략질은 있었지만 대부분은 작은 규모였다. 그러나 1419년(세종1년), 왜구가 배 39척을 이끌고 충청도 도두음곶만호를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며 황해도까지 노략질하는 일이 발생했다.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지만 군권을 가지고 있던 상왕 태종은 세종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대마도 정벌을 준비했다.

 

태종은 3군 도통사에 영의정 유정현을 임명하고, 3군 도체찰사 이종무에게 대마도 정벌군을 지휘토록 했다. 

 

우선 대마도주가 정벌 사실을 알지 못하도록 대마도주의 사신을 함경도로 유배 보내고, 조선에 거주하던 왜인을 충청도와 강원도로 이동시켰다.

 

정벌 준비를 마친 이종무는 227척의 병선에 1만 7,285명의 병종을 이끌고 1419년(세종1년) 6월 19일 대마도로 출발했다. 

 

대마도에 도착한 정벌군은 항복을 권했으나 대마도주가 응하지 않자 공격을 퍼부었다. 왜병 114명을 죽이고 2천여 채의 집을 불태우며 강력한 토벌을 시행한 조선 정벌군은 왜구가 다시는 노략질을 할 수 없도록 129척의 선박을 빼앗아 20척만 남기고 모두 불태워버렸다.

 

물론 정벌군의 피해도 있었다. 대마도주의 저항이 계속되자 이로군(대마도의 한 지형)에 병사를 상륙시키고, 왜구를 토벌하러 섬 깊숙이 진군하다 백수십 명의 병사를 잃기도 했다.

 

대마도주는 이로군에서 작게 승리하긴 했지만, 조선군이 대마도를 차지할까 두려워 군대를 물러주기를 간청하며 항복했다. 

 

이종무의 대마도 정벌 소식은 일본의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조선을 노략질하는 왜구가 확연히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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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김세정
    작성자
    2022.06.25

    세작들 관리 세밀 한 것 보소 크악!!!

  • 김세정
    양산토박이
    @김세정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 태종이 군권 가지고 대마도 정벌한거임?

  • 양산토박이
    김세정
    작성자
    2022.06.25
    @양산토박이 님에게 보내는 답글

    예쓰!!! 세종한테 인사권도 안주었음

    실제적인 권력은 태종이 였음

     

    세종이 활약을 펼친건 태종 ㅂㅂ 할때임

  • 김세정
    양산토박이
    @김세정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럼 선위는 왜 한겨 ㅋㅋㅋ

  • 양산토박이
    김세정
    작성자
    2022.06.25
    @양산토박이 님에게 보내는 답글

    태종이 다 굳은 일 맡아서(지 손으로 피 묻히고 자식은 안 넘김) 세종때 활약을 할 수 있었던 거임

    외척도 아뵤 했으니

  • 김세정
    양산토박이
    @김세정 님에게 보내는 답글

    하기사 태종이 있으니 세종이 있었으니

  • 양산토박이
    김세정
    작성자
    2022.06.25
    @양산토박이 님에게 보내는 답글

    선위는 태종은 솔직히 왕이 되는 명분이 거시기 했으니

    세종 책봉하고나서 얼마 안 있다가 선위를 해서 안정을 찾기 위함이였음

  • 양산토박이
    국가안전기획부
    @양산토박이 님에게 보내는 답글

    마찬가지로 세종 후기 업적은 사실 문종이 다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아버지 혹은 자식이 맡아서 주요 국정을 처리했던 일은 역사에 빈번합니다

  • 국가안전기획부
    양산토박이
    @국가안전기획부 님에게 보내는 답글

    문종 근데 군사력 개발이나 이런건 아는데 일찍 죽지 않음?

  • 양산토박이
    김세정
    작성자
    2022.06.25
    @양산토박이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정말 안타까운 인물 ㅠㅠ 혹사를 많이 당해서 그런가

    마누라는 음.... 그뤠 ㅋㅋ 욕구해소 불만이라 자기 시종이라 해야 하나 그렇고 그랬고 (레즈)

  • 김세정
    양산토박이
    @김세정 님에게 보내는 답글

    한명은 살인미수 한명은 레즈 한명은 일찍 죽..

  • 양산토박이
    국가안전기획부
    @양산토박이 님에게 보내는 답글

    군사력 개발 뿐 아니라 주요 국정과제는 세자시절 문종이 전부 처리했습니다 세종은 결재만 해준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