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특허
전화 특허 싸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VS 엘리샤 그레이
1876년 2월 14일. 미국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전화기 특허를 접수했다.
그가 특허청에 들어간 지 2시간이 채 못 돼 당시 전진전화 분야의 최고의 기술자 엘리샤 그레이도 특허 접수를 했다.
성능면에서는 그레이의 특허가 더 우수했다. 벨이 가죽으로 음성을 전달하는 방식인데 비해 그레이는 금속막을 사용했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으로 소리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었다.
특허청은 고민 끝에 조금이라도 일찍 서률 제출한 벨의 손을 들어주었다.
사실 전화가, 발명에는 이보다 기술면에서 앞서고 시기적으로 빠른 사람들도 많았다.
이탈리아 발명가 안토니오 메우치도란 사람은 1860년 전화기를 발명해 미국회사에 공동개발을 요청했으나 서류가 분실되어 특허가 무산된 일도 있었다.
벨은 특허를 획득한 다음 해인 1877년 가디너 허바드, 토머스샌더스 등과 함께 '벨 전화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1885년 AT&T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세계 최대의 통신사업자가 되었다.
많은 사업가들이 벨보다 먼저 전화기를 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벨이 전화기의 최초 발명가로 인정하고 기억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벨이 돈을 벌기 위한 사업적인 수단이 아니라 전화기 발명의 진정한 가치를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음성학과 농아교육에 종사하면서 청각장애인들에게 어떻게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전화 발명의 의미를 두고 접근했다.
회사를 설립한 후 10년 동안 미국에서만 15만 명이 전화기를 갖게 되었다.
벨은 회사를 설립한 이후에 '불타연구소'를 창설하여 농아교육에 전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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