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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동일본대지진 - 아직 끝나지 않은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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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SSHVILI

 

동일본 대지진 발생한지 11주년이라는데 이런 류의 대형 지진, 쓰나미가 끝난게 아니라 사실상 빈발할 수 있다는 과학적 해석을 내놓은 영상이 있어 공유합니다

 

해당 채널에서 다양한 기상 현상 관련 유용한 정보 영상을 공유하는 것 같아 과학 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지식, 교양을 남보다 앞서 얻을수 있지 않나 싶네요

 

동일본지진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 탈원전 이게 힘을 얻게 되었고

독일이 특히 기존 원전을 개보수하기 보다 폐쇄 및 좀 급격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실천했다 국민들이 전기회사들이 정부 보조금 받는 기간이 끝난 후 여지 없이 과도하게 올려서 폭등한 전기료로 힘들어 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었지요

 

일본의 인접국인 한국은 후쿠시마 사태 때 원전수를 일본이 동해에 방류하는 것 갖고 양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한국의 좌파처럼 눈먼 일본에 대한 증오를 지양하지만

일본이 후쿠시마 사태의 수습에 있어 여전히 쉬쉬하는게 많다고 믿는 우파 보수 사람들도 있고  참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관련해서 어떤 최신 기사, 동향이 있나 찾아보았는데 아래 기사가 중립적으로 객관적 사실을 최대한 전할려 한 것 같아 공유합니다(바쁘신 분들은 밑줄, 두꺼운 글씨만 읽으셔도 무방;;휴 여전히 많네요)

 

https://www.ajunews.com/view/20220301085316622

21세기 들어 일본의 최대 사건을 꼽으라면 단연 2011년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그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일 것이다. 이것이 일본에 끼친 정치·경제·사회적 충격과 일본 국민이 받은 정신적 상처는 실로 상상을 초월

 

.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 사회는 ‘후쿠시마’의 터널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어쩌면 그것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이미 일본 사회의 근본을 일정 부분 변화

 

11년 전인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이 일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 일대를 강타했다. 일본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고, 1900년 이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격렬한 지진이었다. 진원은 미야기현 오시카반도 동남쪽 약 130㎞, 해저 24㎞ 지점이었는데, 이로 인해 높이 40m의 쓰나미가 치솟은 것으로 추정됐고, 일본 해안에 밀려들 때 파고도 최고 14~15m에 달했다.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등 도호쿠 3개 현의 해안 지대가 순식간에 쓰나미의 습격을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충격적 비극이었지만, 그나마 이건 자연재해라고 자위라도 할 수 있었다. 일본 사회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은 결정타는 그다음이었다. 후쿠시마 원전들이 차례로 침수된 것이다. 비상용 발전기마저 정지되는 바람에 냉각장치가 멈추고 노심을 식혀주어야 할 냉각수가 차단됐다. 결국 핵연료가 용융(멜트다운)하고 수소폭발에 의해 원자로의 콘크리트 격벽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방사성물질이 누출

 

 1986년 소련 체르노빌에 이은 인류 역사상 두 번째 대규모 방사능 유출 사고였다.

참사 규모 못지않게 일본을 경악시킨 것은 원전 사고의 원인과 대처 과정이었다. 그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인재(人災)’였던 것이다. 원전을 지키던 방파제는 해일 최대 높이 6.1m를 상정해 만들어 초대형 쓰나미에는 무용지물이었다. 사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던 도쿄전력은 2008년 후쿠시마에 최대 15.7m의 쓰나미가 올 가능성에 대해 예측했지만 수백억엔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방파제 증축을 포기했다. 비상 발전설비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건물의 지하에 설치하는 어처구니없는 설계 실수도 드러났다. 냉각수가 차단돼 원자로 온도가 올라가면 바닷물이라도 투입해 열을 식혀야 하는데 도쿄전력은 원자로를 못 쓰게 될 걸 우려해 주저하다 바닷물 투입 타이밍을 놓쳐 수소폭발을 부르고 말았다.

‘후쿠시마’에서 보인 인간의 실수와 허둥지둥은 어설프기 짝이 없었다. 이 와중에 도쿄전력이 정부에 정확하고 신속한 보고를 하지 않은 정황도 속속 드러났다.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던 위기관리 시스템이 원전과 함께 한순간에 붕괴하는 현장이었다.

 

 당시 일본 정부가 도쿄와 수도권 인구 3500만명을 피난시킨다는 극비 시나리오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다. 또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마저 사고 직후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미국이 “도대체 지휘소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개탄하는 이야기도 실려 있다. 후나바시는 “일본은 관료 조직이든 민간기업이든 부문별·부서별로는 최고의 해답을 잘 찾아내지만, 그것을 모아 총체적인 해결책을 끌어내는 데는 서툴기 짝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가 일본의 민낯을 여지없이 드러내 버린 것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가 나기 1년 6개월 전인 2009년 8월 총선에서 야당 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 확보로 자민당의 54년 집권을 끝내는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었다. 그러나 후쿠시마 사고에서 보인 형편없는 위기관리 능력으로 간 총리가 사임한 데 이어 2012년 12월 총선에서는 자민당에 참패하고 아베의 최장기 집권의 길을 열어주었다. 이후 일본 야당은 사분오열되면서 재집권의 길은 시야에서 아득히 멀어져 갔다. 

 

아베 정권은 일본의 ‘후쿠시마’ 극복 노력과 그 성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개최가 1년 연기되는 등 온갖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그것은 마치 ‘후쿠시마’ 극복의 길이 아직도 요원

 

실제로 ‘후쿠시마’는 아직도 신음 중이다. 사고 원전 주변은 아직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금단의 땅이다. 못 쓰게 된 원자로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데는 앞으로 수십 년이 더 걸릴지도 모른다. 사고 지역 주민들의 귀향도 미완

 

원자로를 식히는 데 사용하다 오염된 바닷물을 희석해 바다에 방류하는 문제도 한국 등의 저항에 부닥쳐 있다. 사고 지역의 농수산물에 대한 일본 국내외의 꺼림칙한 시선도 말끔히 씻어내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

 

후쿠시마’의 충격이 워낙 컸던 탓에 일본 국민의 원전 반대 여론은 60~7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현실을 마냥 외면할 수만도 없을 것이다.

일본의 에너지 자급률은 2018년 기준으로 11.8%로 OECD 35개 회원국 중 34위다. 한국은 16%로 33위

 

후쿠시마 이후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지되면서 화력발전 비율은 더욱 높아졌다. 2018년 화석연료 의존도는 85.5%로 2010년에 비해 4.3% 늘었다. 원전이 중단되면서 전기료도 올라 그렇지 않아도 침체한 경제의 발목을 더욱더 조였다.

결국 일본 정부는 2018년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원자력을 ‘기간(基幹) 전원’의 하나로 삼고 2030년까지 전체 전력의 20~22%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결정했다. 후쿠시마 사고가 나기 직전 해인 2010년 원자력은 전체 전력의 25.1%였다. 2020년 2월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9기로, 전체 전력 생산의 6% 정도인데 이를 20%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면 원전 30기가 가동돼야 한다.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원전 확대는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시마네현 마쓰에시의 우에사다 아키히토(上定昭仁) 시장이 지난 2월 이 지역의 시마네 원전 2호기 재가동을 용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 9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안전 심사를 거쳐 재가동을 승인한 상태였다.

특히 시마네 원전 2호기 재가동 문제가 주목받는 것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같은 ‘비등수형’이기 때문이다. 비등수형은 핵분열로 물을 끓여 그 증기로 발전기를 돌리는 원리다. 체르노빌도 비등수형이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총 54기의 원전 중 재가동을 승인한 9기는 모두 가압형 원전으로, 시마네 원전 2호기가 가동하게 되면 후쿠시마 사고 후 처음 가동하는 비등수형 원전이 된다. 원전을 둘러싼 일본 내 논란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후쿠시마’ 충격은 세계로 퍼져나갔다. 원전이 전체 발전량의 70%를 차지하는 프랑스는 그 비중을 50%까지 낮추겠다고 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원전 확대로 돌아섰다. 독일은 재빨리 탈원전을 선언하고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입에 의존하다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곤경에 처하게 됐다.

아마도 한국은 ‘후쿠시마’의 비극 속에서 세계에 ‘웃음’을 준 유일한 국가가 아닐까 싶다. 한국 대통령은 임기 시작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1368명이 사망했다”고 일본도 깜짝 놀랄 소식을 전하며 돌연 탈원전을 선언했다. 그러고는 5년 임기의 끝자락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거론하며 “원전을 향후 60년간 주력 기저 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며 원전 가동 확대를 서두르라고 다그쳤다. 

 

https://www.mk.co.kr/opinion/journalist/view/2022/03/222245/

 

“태양광, 민폐시설 됐다”… 日환경성, 보급 10년만에 제동

산림파괴·산사태 우려 “재검토하라” 공식 의견
산지마다 태양광 패널 뒤덮여 시즈오카 등 전국서 산사태 잇따라
작년엔 수십명 사망 사고도 발생
주민들, 반대운동 이어 집단소송
日지자체 175곳 “태양광 설치규제”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japan/2022/02/15/CNHL3WD2BFFPLNZ3KQHIDI6CGM/

 “탈(脫)탄소 사회를 위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주민 간 갈등이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며 “태양광 산업에 역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 성장을 거듭한 태양광 발전이 지역의 ‘민폐 시설’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태양광 시설 보급을 위해 2012년 고정가격 매입제도(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일정 기간 사들이도록 한 제도)를 도입한 지 10년 만의 변화

 

https://zdnet.co.kr/view/?no=2022021513085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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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스존슨
    2022.03.10

    ㅊㅊ

  • 페페
    2022.03.10

    지진 무섭

  • 페페
    ROTHSSHVILI
    작성자
    2022.03.10
    @페페 님에게 보내는 답글

    재미있는 것은 일본이 태풍 뿐 아니라 지진, 스나미도 일종의 방파제 역할을 해서 왠만한 것은 먼저 맞아주는 역할이고

    한국도 중국서 오는 황사, 미세먼지를 역시 방파제 역할로 상당분 맞아줘서 한국서 황사, 미세먼지 최악일 떄도 일본은 그댝 피해 없음

    서로 상부 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