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활약을 가능케 했던 요소들

아 이순신뽕 들어간거같으니

옆에 붙어서 꿀빨아볼까

 

란체스터 제2법칙

대포성애자조선

판옥선

 

 

 

란체스터는

세계대전동안의 공중전을 연구하여

란체스터 법칙을 세상에 내놓게됨. 

그중 제 2법칙은

군사력제곱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것

 

이를 설명하자면

실력이 동등한 사람이

10 vs 5로 싸움

그럼 10명이 이기는건 당연하지만

과연 이긴쪽에 몇명이 살아남을까? 5명?

10 - 5 = 5

 

란체스터 제2법칙은 이렇게 설명함

√10^2 - 5^2 = √100 - 25 = √75 = 8.66

1명이 죽고 1명은 발에서 허벅지쯤까지 죽겠네

어쨌든 이 법칙이 설명하는 것은 간단함

다구리엔 장사가 없다는것!

다만 이것은 15명이

"동시에 주먹질을 할수 있는 상황"

에서 성립하는 이야기

1명씩 들어갈수 있는 좁은 골목에서 싸우면

양쪽다 1명씩 차축투입(나눠서)되니

10-5 고대로 성립하겠지

이순신은 산업혁명 이전사람이니

란체스터 저서 그딴걸 읽었을수도 없고

그저 머리가 좋은사람이라

감으로 이것을 활용하심 대단.

누가 자전거를 이론읽고타 그냥 타는거지

학익진

뭐 학이 날개를 펼치니 접니 그런

모양이 이쁜건 의미가 없음.

이순신은 동시교전에 투입되는 전력을

최대화하기위해 아군의 교전폭을 넓히는

근본적인 작전을 잘 활용했음

그것만 한것이 아니라 적을 차축투입하게

최대한 활용함.

다도해의 수많은 섬과 암초의 위엄

조류활용으로 적의 돌격을 억제하는 전략은

매우 훌륭했는데

단순히 돌격억제만으로 이뤄낸 성과는 아님

 

그 이면의 주인공들이 더 있음.

고려말기에 직스 최무선이라는

폭탄덕후가 있었는데 

"아놔 왜구때려잡는덴 폭탄이 최곤데"

하면서 중국에서 결사 비밀을 지키던

흑색화약을 국산화해냄.

뭐 말똥에 부뚜막 흙을 발효시켜서

어찌저찌 만들었는데 

후에 조선을 건국하고 화약을 써보니까

조선왕들이 극찬을 하지

"와 ㅅㅂ 왜구들 타죽는거 기분개좃내"

그래서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

까지 조선은 화력덕후가 되서

갖가지 화약무기를 개발함

이때까지가 조선의 리즈였지

화력덕후조선

안타깝게도 포르투칼놈들이

목포앞바다가 아니라

일본 타네가시마에 상륙해서 조총만 좀 늦음

여튼 그래서 조선은 대포하나는

끝내주게 가지고 있었음.

천자 지자 현자 신기전 etc....

근데 임진왜란이 일어날때까지

해전에서 함포를 장착해서 쓰는 전투가

딱히 별로 안일어났음.

왜냐면 그때까지도 대부분의 해전교리가

동서양 할거없이 충각으로 쳐박고

뛰어들어서 미나고로시

"다 썰어버려"

였기도하고

대포의 반동과 충격을 견딜 배가

별로 없었기 때문임

다만 씹화력덕후인 조선은

포를 24문이나 적재할수 있는

판옥선을 만들었음.

왜냐. 왜구 구워죽이는 뽕빨맛에 취해있었거든

당시 일본은 세키부네라는 배를 쓰고 있었는데

이 배는 작고 빨랐음.

일단 작은 이유는 클 필요가 없었기 때문임

평소에 해적질이나 하던놈들이 다이묘된

해적오야붕 때문에 전쟁수행하러 겨나온것도

있고 밑바닥이 침저선이기 때문에

운항에 인원이 크게 많이필요하진 않았기때문

사진은 배를 정면에서 본 단면임

그런데 판옥선은 평저형이고 배가 크고 단단했음

평저형은 저항을 많이받아서

노젓는 사람도더많아야하고

노젓는사람 밥도 실어야 하고

대포도 24개나 실어야하니까

크고 단단한 부러운 물건이었음.

 

임진왜란때 내해에서 싸울때 이 배가 진짜 명품인게

일단 수리가 조립식이라서 개쉬웠음

조립식이라 약한건 아님

나무못 박아서 물에 불면 튼튼하게 고정되는 형식

나무 재질도 개튼튼한거 썻고

평저형이라서 제자리서 360도 회전도 됨

일본배는 바닥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침저형이라 저항이 생겨서 회전하려면 크게돌아야함

제자리서 도는게 뭐가 그리 좋다고 하냐면

그냥 민첩성이 미친거임.

사진에 구멍보임? 저기에 포가 실려있음.

배는 옆구리에서 포를 발사함

적보여 배돌려 쏴.

한쪽면 포를 쐇어 반대로 돌려 반대쪽 쏴

그냥 미친거임 일본배는 주차연습하다 다 터지는거임

이 미친배가 있었는데

마침 화력덕후였던 조선은 여기다 포를 싣고

이순신은 이걸 잘 활용해서 접근하기 전에

지자 현자 한두발 쳐박고 물새서 빌빌대는거에

불화살 몇발 박아서 왜구통구이를 만듬

 

포 못싣는 일본배는 200명씩 태우고

"핫ㅅㅂ 쵸센징놈들 아 승선만해봐라"

"칸파쿠 헤이카 반자이"

하면서 막 돌격함

근데 막상 판옥선에 탁 박아서 승선할려니까

"얼라리오 판옥선이 더높다데스요"

삼지창에 존나찔려뒤지는거지

 

여튼 이 모든것이 다 갖춰지고

이걸 모두 잘활용한 이순신은 신화를 쓰게됨.

 

못쓰는 원균은 개쳐발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