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소녀가 문구점에 갔다가 마음에 꼭 드는 일기장을 발견했다.
가격은 3,000원으로 좀 비쌌지만 소녀는 아주 작고 피처럼 새빨간 색인 그 일기장에 반해 사고 말았다.
소녀에게 일기장을 팔면서 문구점 주인은
"이 일기장을 다 쓰기 전까지는 절대 맨 마지막 페이지를 봐선 안 된다."
라고 몇 번씩이나 경고하였다.
집에 돌아온 소녀는 일기를 쓰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일기장이 바람에 날려서 맨 마지막 페이지가 펼쳐져 있는 게 아닌가.
거기에 적힌 문구를 보고 소녀는 경악을 금할 수가 없었다.
거기에는...
가격: 1,000원이라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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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90년대에 유행하던 최불암 시리즈 같누
어휴...
ㅋㅋㅋ
ㅋㅋㅋㅋ
예전 깔깔유머집에 있을만한 멘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