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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는 거 본 썰

신세계
나는 3개월단위로 진지를 옮겨다니는 방공부대였는데 진지로 옮기면 타부대 10명 우리부대 5명정도가 오순도순 밥해먹고 근무 나가고 살았었음 


내가 휴가다녀온지 얼마 안되서 같이 사는 타부대 하사가 휴가에 갔다가 돌아왔었음 근데 평소 말이 좀 많았던 그 하사는 여느때와 다르게 말이 없는 거임 표정도 안 좋고..  그냥 왜 저러지?  정도만 생각했지 심각성을 몰랐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새벽에 근무를 나가도 그다지 춥지 않고 견딜만 했고 새벽2시~4시 근무를 나가려고 일어나서 준비 중이였음 그제서야 당직이  그 하사라는 걸 알았고 진지여건상 간부 1명이랑 병사 한명이 당직을 서는데 병사는 안 보이고 그 하사만 있었음 총기를 받고 형식적으로 근무투입을 하고 근무교대를 하러갔음 나는 상급자라서 잠을 잤고 후임은 보초를 섰음 대충 눈떠보니 시간이 흘러 다음 근무자가 올 시간이였음 다음 근무자가 오고 교대를 했음 아무 생각없이 막상로 걸어가는데 막상 도착하기 50m쯤에 자동차끼리 시속 100km로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거임


그건 총소리였고 순간 잠이 확 깨면서 후임하고 나는 얼굴만 쳐다보고 어쩔 줄 몰라했음 근데 용기가 어디서 났는지 내가 후임 팔을 잡고 일단 가보자고 했음 


막사입구에 도착하자 우리부대 중사가 날 쳐다보지도 않고 들어오지마 라고 했고 당황해서 어딘가로 전화를 하고 있었음 


나는 그 하사가 안보이기에 상황실을 살짝봤는데 하사는 바닥에 누워있었고 상황실 천장이 뻥 뚫려 있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하사는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k1소총을 입에 물고 총을 쐈던 거임 뒤통수는 다터져나갔고 천장에 뒷통수 뼈조각들이 튀어있었다고...


다음날 국방부며 과수대?며 각종 수사기관에서 나왔음 

그장면을 정확히 본 우리부대 중사는 충격에 더이상 진지 생활을 못하고 본부에서 생활하다가 전역했고 나는 전역 후 후임들에게 그 진지에서 하사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음 


군대를 가기전 자살하는 사람이 있겠어? 했지만 군대에 가서 두명이나 자살한 걸 봤음 

(한명은 군화줄로 목메달았는데 살았음 )

군대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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