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충남 사람인데
천안, 아산 권만해도 인프라 괜찮아서 나름 살만하긴 하다 생각함
심지어 교육도 천안은 불당동 학원가 유명할 정도니까.
문제는 흠...
그런 '메이저' 급의 도시와 '메이저 급'에 속하지 못한 도시들의 차이가 좀 많이 심하게 남.
가령 논산, 서산만 해도 인구 수도 몇 배씩 차이나고
하물며 그런 도시들은 좀 외곽으로 가면 사람보다는 꿰에에에엑!!! 하는 고라니새끼가 더 많음
그러므로
지방 사람으로서 생각은
지방은 '메이저 도시', 광역시들과 '그렇지 않은 도시'들간의 연계가 활발하게 촉진해줄만한 개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함.
관련되어서 교통 인프라를 더 확충한다는 등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말해도 너의 말이 맞을 수 있음 ㅇㅇ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유출시키지 않는게 중요할 듯
한 번 서울 맛을 보고 나면... 다시 가기가 쉽지 않음 ㅋㅋㅋ
또 서울토박이들에게 지방으로 가라는건
지방러들이 서울에 혈혈단신 올라오는거랑 다를바없음
솔까 차한대 있으면 벌레많은거 빼곤 다 괜찮아.
남은건 직장뿐이지
지방이 못 살기 보다는 수도권이 살기가 더 좋아서 가는거
지방이 못 살기 보다는 수도권이 살기가 더 좋아서 가는거
ㅇㅇ 수도권이랑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긴 하지 ㅇㅇ
대한민국 대부분의 인프라들의 심장이니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유출시키지 않는게 중요할 듯
한 번 서울 맛을 보고 나면... 다시 가기가 쉽지 않음 ㅋㅋㅋ
또 서울토박이들에게 지방으로 가라는건
지방러들이 서울에 혈혈단신 올라오는거랑 다를바없음
ㅇㅇ 그래서 지방은
'늘리다'라기 보다는
'유지'가 맞는듯
그래서 메이저랑 비메이저 도시의 연계가 필요하다 생각함
근데 천안 아산쪽이 인프라가 괜찮음?
천안삼거리? 쪽에 친척집 있어서 어렸을땐 자주 놀러갔었는데
그때 차 타고 돌아다녀본 천안은 시골이었음 ㅠ
한 10여년전 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안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우선 과거 발달되었던 천안역 쪽은 지금 많이 쇠퇴했지만(성정동 쪽이었나)
두정동, 신방동 이 쪽은 버스터미널과 두정역을 기점으로 상가들과 아파트, 관련 인프라 많이 들어서다보니 병원, 회사 등도 꽤 많아짐
그리고 불당동 쪽이 지금 오지게 핫해졌는데, 여긴 학원가가 오지게 유명해지면서
천안에서 펜타포트가 나오는 요지경을 만들어버림 ㅋㅋㅋㅋ(여기 땅값 개비싸서, 듣기론 뭐랬더라 8억짜리도 있고 그랬던거 같은데)
아산은 삼성공장으로 워낙 돈 많은걸로 유명했고 ㅇㅇ
근데이게 나도 그랬으면 좋겠긴 한데 이게 교통을 늘리자니 인구가 없어서 수요가 많지 않아서 결국 유지가 어렵지 않을까 지방에 결국 직장이 있고 직업이 있어야 젊은이들이 오가야 먼가 돌고 도는데 그렇지 않은 도시에는 거의 노인인구가 주를 이루다 보니 뭔가 참 애매 항듯
ㅇㅇ 맞음. 진짜 당장 어디여
충남에서는
논산, 공주만 해도 나름 충남에서 순위권 하는 도시인데
천안, 아산, 세종, 대전에 사는 사람들이 가면 뭔 이런 촌동네가 있냐고 ㅈㄴ 욕먹음 ㅋㅋㅋㅋ
어르신들 인구는 겁나 많고, 젊은이들은 없고
그래서 가령 논산이나 대전처럼
대도시랑 가까운 도시들은 도로들을 더 확충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야기해봤던 거임.
이건 실제로 '산업경제연구부'의 '한무호'라는 연구원 분이 쓴 '충남의 성장잠재력과 특성화 전략'이라는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
(거기서도 논산이 대전과 연계가 필요하다고 함)
난 대전에 살아본 바로 논산도 옥천도 계룡도 공주도 맘 먹으면 가는데 대중교통으론 한번도 안가봤엉 ㅜㅜㅜㅜ 그냥 ㄹㅇ 드라이브겸 가고 ,, 차업쓰면 가기 좀 힘들지
논산이 대전이랑 아마 대중교통으로 1시간 정도?? 거리로 알고 있음.
그래서 논산에서 거주하면서 대전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있는거로 아는데
뭔가 가까우면서도 둘의 연계가 별로 없는걸로 알고 있음
최근엔 논산이랑 대전이 그 방사청 이전인가?? 그걸로 싸우고 있는걸로 알음
좋은 일자리가 너무 부족함
맞아 근데 솔짇히 대전도 일자리가 거의 없는편 진짜 식당은 24시간 안굶기게 잘 되어있는데 기업이 별러 많지 않아
솔까 차한대 있으면 벌레많은거 빼곤 다 괜찮아.
남은건 직장뿐이지
좀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지
비메이저 도시들은 ㅇㅇ ㅋㅋㅋ
난 서울에서 태어 났고 서울 근교 경기도로 이사해서 십여년째 살고 있는데... 음.... 내가 사는 경기도 신도시가 서울에 비하면 편의시설이나 이런부분이 좀 부족하긴 한데 객관적으로 살기 나쁘지 않거든? 주차문제나 길 복잡한거, 구획문제나 이런거는 내가 사는 쪽이 더 월등하고 그래서 난 편하다고 생각함.
근데 내가 서울태생이긴 하지만 나는 그렇게 서울을 좋아하는 편이 아님.
도리어 내 성향은 지방에 맞음. 그래서 언젠가 여유가 되면 지방에 가서 살고 싶음.
다만.. 그런거지.
내가 지방가서 살았다가 만약 거기의 인프라가 많이 사라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두려움도 있음.
어차피 난 혼자살거고 결혼 안할거라 내가 죽을때까지 인프라가 경기도권 수준이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는 지금 지방 대도시급이 계속 그 인프라가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음.
그리고 큰 병원... 내가 몸이 약하다 보니 선뜻 못내려 가겠는 것 중의 하나가 병원문제도 있음.
그 외에, 나는 프리랜서 전향 가능해서 상관없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직장문제도 생각해야할거임
지방엔 직장이 없음.
그래서 나같은 성향의 좀 복작복작한거 안 좋아하고 느긋한거 좋아하는 사람은
지방에서 사는 걸 더 선호할 수도 있는데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일자리...
이런 성향의 공무원은 지방에 배정받아서 거기서 살면 진짜 좋겠지.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해도 말임.
문제가 하나 더 남아있는데, 집값임.
대도시 급으로 가면 집값이 예상했던 거보다 엄청 높던데,
내가 살고있는 이 곳보다 높은 곳도 많아서
내가 익숙한 경기도를 버리고 지방가서 살만한 매리트가 있나 진지하게 고민해봤는데
아직까지는 없는 거 같음.
충청도는 청양만해도 과거에 비해 땅값이 많이 오르고
다 떠나고 3집밖에 없던 동네에 4집이 이사오더라고
문제는 이사온 사람들이 대부분 은퇴후 온다는게 문제지만..
중소도시까지는 괜찮지만...
나한테는 전주가 훨씬 좋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