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참배만으론 광주마음 못 돌려라"…싸늘히 식은 민주당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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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行에도
지역민심 "필요할 때만 찾나" 경고
시장상인들 "선거만 끝나면
구청장 얼굴 보기도 어렵다"
광주 MZ세대들도 부글부글
"민주당 덕 본 것도 없는데
몰표 주는 것 이해 안 된다"
부실한 후보 공천에도 불만
2024총선 벌써 고전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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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한 상인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분위기 안 좋으면 와가꼬(와서) 맨날 5·18 묘역 참배하고, 양동시장이나 말바우시장에 들르는 뻔한 걸론 이젠 광주 사람 맘 못 돌려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광주 양동시장에서 민심 탐방을 하던 모습을 지켜보던 50대 강석민 씨는 "당 얼굴은 바뀌는데 가는 곳은 똑같고, 민주주의나 군공항 이전처럼 하는 말도 다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의 텃밭 혹은 심장으로 불리는 호남, 특히 광주가 민주당을 향해 경고를 보내고 있다.
강씨처럼 민주당은 호남을 표가 필요할 때만 찾는다는 불만이 컸다. 양동시장에서 침구를 파는 조 모씨는 "선거 때 찾아와 민주화 성지라고 치켜세우고 당선되면 홀대한다"며 "누가 우리 지역 국회의원인지, 구청장인지 얼굴 한 번 보기도 힘드니 민심이 전달될 리 있겠느냐"고 말했다.
기아챔피언스필드 앞에서 만난 MZ세대의 비판은 더 직설적이다. 30대 이재원 씨는 "어른들이 민주당 덕 본 것도 별로 없는데 호남당이라고 계속 몰표를 주는 그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대학생 성혜린 씨는 "민주당은 세대 불문 광주에선 '김대중 정신'처럼 엄숙한 얘기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6월 지방선거에서의 광주 득표율 37.7%도 민주당의 업보라고 평했다. 교사 정 모씨는 "공천 싸움 끝에 감도 안되는 인물들이 시의원, 구의원 후보가 되는 것을 보고 애증마저 사라지고 무관심해졌다"고 했다. 주부 신선예 씨도 "찍고 싶은 사람은 없고, 내 한 표가 민주당 후보 당락에 아무런 영향도 못 미치는데 투표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최근 전당대회에서 송갑석 후보가 낙선하는 등 호남의 지속적인 영향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 시장 상인 김영태 씨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한쪽(친명)으로 몰아간 것을 보고 서운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주성환 씨는 "광주가 노풍(노무현 바람)을 만들었듯 과거 민주당엔 균형이 있었는데, 요즘은 편가르기만 잘하는 당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광주시민 다수는 2024년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고전을 예상한다. 40대 조석호 씨는 "주변에 '2년 뒤 두고 보자'는 분위기가 매우 강하다"며 "호남에선 민주당 심판론이 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안정숙 씨는 "이 대표가 능력이 떨어지는 친명을 물갈이론에 편승해 무리하게 공천하면 2016년처럼 제3당 또는 무소속 강풍이 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남 인물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30대 강 모씨는 "김대중, 정세균, 이낙연 빼고 떠오르는 정치인이 누가 있느냐"며 "'지역만 관리 잘하면 또 배지를 달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 대신 중앙정치에서 적극 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에 대해선 "유일한 대안"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지켜보자"는 여론도 상당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를 찍었던 최선숙 씨는 "아직 이 대표 외에 대선후보군이 떠오르진 않지만 5년 뒤 이 대표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이재명 외 후보군이 더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약 39%를 투표한 봉선동 주민들은 "후회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만 30대 최 모씨는 "다음 대선도 국민의힘 후보나 정책이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하면 국민의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최근 이 대표가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광주를 자신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언급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위기에 직면하면 어김없이 광주를 찾는다. 립서비스해대며 지지를 읍소한다"면서 "지금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무엇인 줄 아느냐. 바로 복합쇼핑몰"이라고 비판했다.
복합쇼핑몰을 설치하는 데 9천 억을 요구하는 히스기정이 미친 짓을 하고, 시민단체들이 복합쇼핑몰 반대에 발작을 하니.......
저긴 대가리 더 깨져야 돼.
앞으로 대구 발전하는 거 보면 배아플 듯 ㅎ
저긴 대가리 더 깨져야 돼.
저기요, 광주 사는 저에게 욕한 것 같은데....... 불쾌해요!!!!!
회원님께 한 말도 아니고,
농담이신지 아닌지도 모르겠으나,
무지성 몰표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앙을
만든 곳입니다.
대깨민주당인 곳 욕하면 안 됩니까?
욕먹으면 사람들이 왜 욕 하는지 생각을
해보고 바꿜 생각을 해야지,
왜 우리한테 뭐라고 해 이런 마인드는
발전이 없습니다.
앞으로 대구 발전하는 거 보면 배아플 듯 ㅎ
광주가 진정 필요로 하는건 안보이지ㅋㅋㅋㅋ
복합쇼핑몰을 설치하는 데 9천 억을 요구하는 히스기정이 미친 짓을 하고, 시민단체들이 복합쇼핑몰 반대에 발작을 하니.......
아따 우덜은 3일장이 있응게 복합쇼핑몰은 필요 읎당께
만주당 새끼들이 호남에 해준 것보다 역대 보수정당이 호남에 해준게 많음
찢차차! 국힘인줄알고 들어왔는데 민주당 얘기였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