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준석과 홍준표는 정치 이념이 서로 좀 다르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준석과 홍준표가 서로 소신과 강단, 빙빙 돌려 말하지 않고 시원하게 말하고
이런것들로 지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김종인 영입이 홍준표를 이용한것인가 라고 하는데
이미 이준석은 여러차례 홍준표를 만났고
이 과정에서 오늘 같은 회동이 생겼을때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자신이 이렇게 할테니 도와줄 수 있을지를
저번에 빵 사들고 가서 얘기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준석도 당 대표이기에 무작정 후보교체를 얘기할 수 없는 환경인데다가
다음 지선, 총선, 그리고 대선까지 준비를 해야하고
지금 진흙탕 싸움이 되어버린 역대급 대선에서
아예 일말의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 국힘당에 조금이라도 개혁의 씨앗을 살려놔야 한다면
김종인 영입은 전략상 괜찮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만약 잠행 이전의 진흙탕 상태에서 그대로 윤석열이 당선이 되었다면
그야말로 청년 정치뿐만 아니라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은 없었을테고
그래서 이번 회동에서 그나마 현상 유지 및 큰그림을 땅속에 심어둔 상황이지 않나 싶네요
즉, 후보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당대표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안전한 방식으로 가야하고
완전한 청년 정치 멸망에서 그래도 5년간 다시 입지를 다질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파리떼와 하이에나들의 힘을 조금이라도 줄이며 자신의 힘을 키우고
홍준표는 청년의꿈, 청년 아카데미등으로 청년 인재를 계속 양성한다
이 그림으로 보면 20대 대선에서만 바라보면 홍준표가 결국 안타까운 입장이긴 하지만
좀 더 길게보면 마냥 나쁜것도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홍준표 의원님은 윤석열을 도와주는 것 자체가 소신에 어긋나는 일이고
막상 운석열 도와준다고 하면 홍준표 지지철회하겠다고 어제도 청꿈에서 난리였었고
차라리 김종인이 들어가서 홍준표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져야
홍준표 입장에서는 정말 마음놓고 편하게 청년의 꿈에서
청년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말 이런 얘기를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준석이 홍준표의원님을 빵 사들고 찾아갔을때
이런 상황에 대한 배려와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면
그냥 이용만 당하고 팽 당했다고 하기도 어렵구요
아까 보니까 너무 감정적으로 홍준표가 팽 당했으니 이준석 지지철회한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보여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저는 이준석은 이준석대로 홍준표는 홍준표대로 지금 꽤 괜찮은 상황이지 않나 싶네요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수정에 관한것도
이번 토요일날 이수정 반대 집회가 열린다고 하는데
그걸 이준석이 모를리가 없을것 같고
이 부분에 대해서 그림을 그려놓은게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것까지는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이렇구요 제가 100% 맞다는것도 아니고
"난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는데 너는 어떻니?"
정도로 생각해서 서로 의견 공유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석의 CPU 클럭이 얼마나 높은데 단순히 눈 앞의 것만 보고 행동하지 않았겠지요
나도 이 말에 동의
오 이해 바로 됩니다
감사합니다
배배 꼬여 생각하지 말고 순간 느낌 직관적으로 생각해서 진짜 이 색깔처럼 짜증남 진짜짜증이빠이요...
세 줄 요약 좀...
완전한 청년 정치 멸망에서 그래도 5년간 다시 입지를 다질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파리떼와 하이에나들의 힘을 조금이라도 줄이며 자신의 힘을 키우고
홍준표는 청년의꿈, 청년 아카데미등으로 청년 인재를 계속 양성한다
"이거 아닐까? 라는 내생각 너는 어떻니"
나름 있을 수 있는 주장이긴 한데... 나는 한국에서 자유주의적 가치관의 몰락이 우려된다.
윤석열과 김종인, 파리떼들, 그리고 180석의 민주당...
윤이 집권하면 내각제 개헌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다.
일본식 과두정치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정치가 국민에 봉사하는게 아니라 국민이 정치에 봉사하는 체제가 될거야...
만약 그렇게 되면 홍도 현실을 직시하고 과두 중의 1인으로서 막후정치를 할 준비를 해야 될거야.
정확하네
마자요
정치 26년 하신분의 관록 인정.
그리고 준석이대표와 홍대표님간에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우리는 알 수 없기에...
내 눈엔 김준석도 파리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