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백골단 “이름 유지···5공 시절 백골단, 다시 나타나도 책임은 운동권에”

profile
설윤수호

백골단 “이름 유지···5공 시절 백골단, 다시 나타나도 책임은 운동권에”

n.news.naver.com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하얀 헬맷을 쓴 반공청년단의 출범 기자회견을 소개하고 있다.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화면 캡처원본보기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하얀 헬맷을 쓴 반공청년단의 출범 기자회견을 소개하고 있다.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화면 캡처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이 된 우파단체 백골단이 13일 “저희 백골단 지도부는 깊은 고심 끝에 반공청년단 예하 조직인 백골단의 이름을 유지한 채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정현 백골단 단장은 과거 폭력적으로 시위를 진압했던 백골단에 대해 “5공(화국) 시절 백골단이 다시 나타나도 그 책임은 김 의원이 아니라 586 운동권 세대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 의원에게 백골단을 공식석상에 서게 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정현 반공청년단(백골단) 단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백골정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단장은 이승만 정부 시절 정치깡패 집단 백골단이 등장한 배경을 거론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백골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이 밝힌 백골정신은 ‘대통령 직선제’,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조국 수호’ ‘최전선에서 반국가 세력과 맞서는 선봉대’ 등이다.

김 단장은 “이승만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국민투표제(대통령직선제)를 반대하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립하다 비상계엄조치를 내렸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을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들에게 이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6·25 전쟁 중인 1952년 부산에서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이 전 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를 반대하는 국회를 무력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계엄 선포 직후 야당 의원들이 체포됐고 이 전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시키려 했으나 미국의 개입으로 저지됐다.김 단장은 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들에게 이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대통령제를 반대하는 책임내각 개헌파의 맹주 서민호가 살인을 저지르고도 풀려나는 등 국회의 권한이 지나치게 커진 상황에서 내린 긴급 조치였다”고 옹호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수많은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에도 국회를 장악해 입법폭거를 저지르고 있는 2025년 현재의 상황과 매우 닮았다”고도 주장했다.

김 단장은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도 동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통해 선관위를 압수 수색했다. 이는 22년간 해결할 수 없었던 부정선거 의혹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반공청년단(백골단)은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해 계엄선포를 한 윤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을 절대 반대한다”며 “1952년 백골단이 자유대한민국 수호자 이승만을 지키기 위해 등장했다면, 2025년 백골단은 자유대한민국의 수호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하얀 헬멧을 쓰고 윤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김 단장은 ”반공청년단(백골단)은 국회가 권력을 남용하고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을 위반할 때, 대통령마저 직무 정지 상태로 본연의 책임을 다할 수 없다면 주권자인 국민이 국민 저항권을 발동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저항권이 민주적 절차와 헌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평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김정현 반공청년단(백골단) 단장이 텔레그램에 공유한 게시물. 텔레그램 갈무리원본보기

김정현 반공청년단(백골단) 단장이 텔레그램에 공유한 게시물. 텔레그램 갈무리

김 단장은 1980~1990년대 민주화 운동 시위대를 탄압한 경찰 부대를 일컫는 별칭인 백골단과의 연관성은 부인하면서도 이러한 성격의 백골단이 나타날 때 책임은 야당에게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군부 시절 타칭 ‘백골단’의 폭력성은 지양해야겠지만, 학생들을 선도하고 폭력 시위대로부터 시민을 지켜야 할 의무를 수행한 사복 경찰들을 덮어두고 비난할 수도 없다다”며 “정청래 법사위원장처럼 주적인 북한에 머리를 조아리는 586 운동권 세대가 국회를 장악한 지금, 5공(화국) 시절 ‘백골단’이 다시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은 김 의원이 아니라 586 운동권 세대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일 극우테러, 민주화운동 탄압의 상징 ‘백골단’을 자처하는 단체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이 됐다. 그는 “보통 시민 누구에게나 공포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세 음절을 굳이 스스로 사용하는 모임이 있을 리가 없다”는 한 청년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반박하다가 결국 같은날 오후 이미 진행된 기자회견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뒤늦게 밝혔다.

김 의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징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2025년에 스스로를 백골단이라고 얘기하면서 경찰의 집행을 막겠다고 공권력에 대항하겠다라는 주장을 펼 수 있도록 해 준 것은 대단히 잘못”이라며 “(김 의원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댓글
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날아오르라홍준표<span class=Best" />

    해산해라

    ㅂㅅ같은 것들아

  • 켈켈켈<span class=Best" />

    씨발 평화집회를 깡패 이미지로 쳐만드노

  • 날아오르라홍준표

    해산해라

    ㅂㅅ같은 것들아

  • 뚱캔
    4시간 전

    ㅂㅅ들 미쳤네

    거기 경찰 중 기스만 나두싹다 범죄단체를 공모한 범죄단체조직  죄가 됨

    형량이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 임

    김민전. 이런거 나보다 더 잘 알텐테 젊은 애들 인생 망치든 맡든 알빠노임?

  • 켈켈켈

    씨발 평화집회를 깡패 이미지로 쳐만드노

  • Shoop
    4시간 전

    ㅋㅋㅋㅋㅋ백골단 ㅋㅋ좋은 이름도 많은데 왜 하필 백골단이냐. 저새키들 민주당 간첩들이야. 폭력시위 조장할려고 탄핵반대시위에 투입된거임. 김민전도 참 사람이 멍청한건지 순수한건지

  • Shoop
    설윤수호
    작성자
    4시간 전
    @Shoop 님에게 보내는 답글

    김정현 저 인간 2020년부터 틀튜브하면서 부정충 짓하던 인간임 ㅋㅋㅋㅋ

    김민전은 무슨 '현실정치를 몰라서 그랬다'는 글을 퍼와서 변명하던데

    1995년에 국회 사무처에서 근무했고, 선거 출마만 2024년에 처음 했지 오래전부터 폴리페서짓하면서 정치권에 이미 몸 담던 사람인데 과연 몰라서 그랬을까?

  • 武媚娘
    4시간 전

    반공청년단도 자유당 시절 정치깡패들이 쓰던 이름인데 그걸 합리화시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