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가 유력한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자 새 전문 유튜버가 비난의 표적이 됐다. 국가적 슬픔과 무관하게 억지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구독자 49만명을 보유한 새 전문 유튜버 '새덕후' 채널 영상에 일부 누리꾼이 몰려와 "새 때문에 수백명이 죽었는데 이런 상황에 새 유튜브 채널 계속 운영하실 건지", "새가 여러 사람 죽이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는 곧 갈무리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무안 참사 중요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스트라이크를 사고와 무관한 유튜버와 연계해 손가락질하는 모양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악플러들은 "새 때문에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새는 왜 고양이처럼 죽이자고 안 하냐", "고양이는 밥 주면 안 되고 새는 밥 줘도 되냐. 새 때문에 사람이 죽었으니 새도 살처분시키자고 할 거냐" 등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악플러들이 길고양이의 사료를 챙겨주는 소위 캣맘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새덕후가 '고양이만 소중한 전국의 캣맘·대디 동물보호단체 분들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가 캣맘들의 반발을 산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
새덕후는 해당 영상에 길고양이들이 솔부엉이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모습을 담고, "데려가 키울 수 없다면 밖에서 밥을 주지 말아 달라"며 "고양이를 온정으로 돌보는 것처럼 다른 생명들도 소중히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악플러들에 대해 "이때다 싶어서 여기에 몰려왔네. 이런 참사까지 이용해서 그런 댓글을 꼭 달아야겠냐",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를 여기서 탓하다니"라며 탄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35584?cds=news_my_20s
자유를 안줘도 되는것들이 너무도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진학률 70% 나라 맞냐 지능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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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률 70% 나라 맞냐 지능수준이
하하 갑자기 새 탓을 한다고?
철새도래지에 공항 쳐 지어서 철새들이 제대로 머물지 못 하도록 괴롭히는 이기적인 인간 새끼들이 문제지. 저것들은 머리통이 없나? 뭔 새 탓을 쳐 하고 앉았냐?
새.걔네들 문제가 아니고 무안공항 문제
베트맨이 그 시간 1,명? 20만 마리가 넘는다며 고작 1명?
시설두 없구 .어딜 숨어서 빠져 있는거임?
공항 관리자 나와!
근데 그 아줌 마들은 좀 꼽 당하고 처 맞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