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정말 오랜만에
자기들 다운 배구를 했습니다. 어제 승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는데 첫 번째 승리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고 역시 GS칼텍스 전.
GS칼텍스 전에서만 이번 시즌 두 번 이겼는데
처음 이겼던 경기는 크게 이기던 세트도 역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서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어제 경기는 모처럼만에 리시브도 잘 되고 두 날개
공격수 쌍포가 잘했으며 4세트 김세빈 선수 연속
서브에이스는 어제 경기 정말 백미였네요.
남자부는 영남지방 쪽 팀이 아직 없고 충청도나
대전 쪽 연고 팀만 두 팀이 있는데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두 팀 중에 어느 팀을
응원할까 하다가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보여주는
집중력과 끈끈한 단합력이 참 마음에 들어서
현대캐피탈을 응원하게 됐는데 이번 24 - 25 시즌은
정말 완벽 그 자체입니다. 이번 시즌 앞두고 새로
데려온 감독이 프랑스 사람인데 전 시즌 일본
프로배구 국대팀도 지휘하면서 역량을 인정 받은
사람이고 현대캐피탈에 와서도 아주 적재적소 맞는
운영을 하면서 이번 시즌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네요.
올 시즌 이 경기력 그대로 유지해서 6라운드까지
가서 정규리그 우승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다 이겨서 5번째 우승 해 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