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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성 위기론 실존 … 과학계와 산업계 위기의 상징적인 일"

뉴데일리

대통령실은 20일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해 "내부에서 스스로 위기론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실존하는 위기 같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오전 KBS1 일요진단에 출연해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해 "비단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와 산업계에 닥친 위기의 상징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박 수석은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위기라는 말에 크게 동의는 안 한다"고 언급했다.

박 수석은 "반도체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우리나라가 잘살게 되는 데 큰 동력이 된 고마운 산업이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이라며 "삼성이 도래하는 AI, 바이오 시대의 빅 웨이브에 올라탐으로써 다시 금방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수석은 또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SMR은 공장에서 완성해서 출하할 수 있는 원전으로, 원자력 기술이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수출 주력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런 점에서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원전 기술에 대해 SMR에 국한하면 세계 2∼3위권이라면서 "대형 원전의 기술력은 압도적으로, 자체 기술과 건설사의 시공 능력, 한국수력원자력의 운영 능력 등을 더하면 원전 시장 수주 경쟁력은 단언컨대 세계 최고"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SMR은 아직 표준화가 마련되지 않은 기술"이라며 "기술 개발을 하며 인허가 기준을 동시에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형 SMR을 개발하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적시에 SMR 인허가를 할 수 있도록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박 수석은 한국의 노벨과학상 수상 전망에 대해 "기초과학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세계 최초의 연구를 내놓으면 머지않은 시기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세계적인 첨단 기술 강국이면서 우리나라 자체의 인지도와 호감도도 높아진 만큼 노벨 과학상을 곧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20/20241020000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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