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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타당' 국가철도공단, 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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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않아도

대구시에 내용 전달…착공시기는 미정

지난 2020년 9월 촬영한 대구 중구 달성네거리 인근 태평로 일대 경부선 구간. 매일신문DB

지난 2020년 9월 촬영한 대구 중구 달성네거리 인근 태평로 일대 경부선 구간. 매일신문DB



국가철도공단에서 실시한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 타당성 검증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국가철도공단은 공단에서 실시한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가칭) 신설 타당성 검증용역 결과를 지난 10일 국토부로 통보했다. 통보 내용은 용역 결과 원대역 신설 타당성이 있다는 내용으로,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14일 대구시에 전달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시한 검증용역 결과 원대역을 대구권 광역철도 추가역으로 신설이 타당하다는 내용을 도출, 사업을 승인한 것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23년 7월 4일부터 2024년 12월 20일까지 원대역 신설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왔다. 용역사는 ㈜경동엔지니어링이며, 용역 비용은 2억 2천400만원으로 대구시(원인자)가 전액 부담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21년 9월~2022년 9월까지 시비 1억8천500만원을 투입해 '대구권 광역철도 추가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쳤다. 대구시 자체에서 원대역 신설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한 것으로,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가철도공단에 원대역 신설 타당성 검증을 요청했다.

이번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한 용역 결과, 원대역 신설로 인한 비용 대비 편익(B/C)이 1 이상이 나왔다. 국가철도공단은 향후 대구시와 협약 체결 등 절차 남은 절차를 거쳐 원대역 신설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건설 비용은 전액 대구시가 부담하며, 착공시기는 미정이다.

한편 올 연말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61.85㎞)을 잇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망이다. 사업비는 2천92억원에 이르고 40분대에 경북 구미에서 칠곡, 대구를 거쳐 경산까지 갈 수 있어 대구경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09653?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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