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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블랙홀' 방파제 사고 7년간 275건 … 강원도가 91건 1위

뉴데일리

해안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테트라포드 관련 안전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으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테트라포드 안전사고는 275건 발생했고,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가 91건으로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발생률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북(53건), 부산(34건), 제주(28건), 울산(19건), 경남(18건), 충남(12건), 전북(11건), 전남(8건), 인천(1건) 순이었다.

2020년 해양수산부는 항만법을 개정해 테트라포드 등 위험 요소가 큰 장소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있고, 이를 어기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출입통제구역에 출입하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다.

항만법 개정 이후 출입통제구역 관련 과태료 부과 현황을 보면 부산이 25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경남 15건, 경북 9건, 충남 3건으로 총 52건이 적발돼 380만 원가량의 과태료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양수 의원은 "그간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구역을 설정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해경 단속 강화와 과태료 인상 등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06/20241006000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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