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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 '올림픽 단체전 3연패' ‥ 남녀 동반 진기록

뉴데일리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1(57-57 59-58 59-56)로 압도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은 남자 대표팀은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세트를 지배하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이우석은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6발 모두 10점을 쏘는 신기를 선보이며 한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맏형' 김우진은 세 번째로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따는 영예를 안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1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여자 대표팀과 함께 '양궁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라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전날 열린 단체전에서 우승한 여자 대표팀은 '1988 서울올림픽' 때부터 단 한 번도 단체전 우승을 놓치지 않은 전인미답의 기록(10연패)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1984 LA올림픽' 때부터 도합 29개의 금메달을 양산하며 40년 가까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은 혼성전과 남녀 개인전을 포함해 전 종목(5개) 석권을 노리고 있다. 내달 2일 열리는 혼성전에는 김우진과 임시현이 출전하고, 여자 개인전과 남자 개인전은 내달 3·4일 열린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30/20240730000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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