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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전대 용산개입설'에 "특정 후보와 연계하는 일 없어" 일축

뉴데일리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달 2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나설 당권주자에게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했다.

황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항간에 용산 개입설이 나오는데, 용산에서 특정 후보와 연계하는 일이 결코 없다는 것을 비대위원장으로서 분명히 말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7·23 전당대회로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계파 갈등이나 책임론 공방에 몰두하기보다 민생 대책을 제시하고 정책의 장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공정한 전당대회를 이끌어야 하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이런 일이 있을 때 제가 직접 선관위원장과 함께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직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윤 대통령의 의중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자 이를 차단한 것이다.

앞서 원 전 장관은 대표직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9일 윤 대통령을 독대했음을 밝힌 뒤 "윤 대통령이 '다른 주자들은 이미 다 다녀갔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나경원, 윤상현 의원은 방문해 식사까지 하고 갔다"면서 당권주자들과 윤 대통령 사이의 일화를 말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당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한테 전화했는데, 정 실장이 '대통령께 직접 전화하는 게 예의 아니냐'고 했다"며 "그 뒤 한 전 위원장이 대통령께 전화했더니 대통령이 '잘 해봐라' 하고 끊었다"라고 전했다.

원 전 장관의 발언을 두고 유력 주자인 한 전 위원장과 윤 대통령 사이에 대한 해석들이 쏟아지며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용산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황 위원장은 이에 확대 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 사무처 당직자 등 주요 구성원은 당헌·당규에 따른 중립 의무가 있다"며 "이에 반하는 것이 드러나면 윤리위원회의 엄중한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 나경원·윤상현 의원이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24/20240624002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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