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한국군의 독자적인 작전지휘 능력 배양을 위한 지휘소 연습(CPX)인 '태극연습'을 오는 27∼29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나타난 다양한 기습도발 양상은 물론 북한의 능력에 기반을 둔 기습적인 복합도발 등이 반영된 시나리오를 적용함으로써 우리 군의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함참은 "특히 북한의 대남 수사적 위협과 다수 미사일 발사 시험 등 한반도 전쟁위협을 지속적으로 고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이번 연습을 통해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행동하는 軍!'을 구현토록 대응체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극연습은 1996년 '압록강 연습'으로 시작해 2004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통합해 '을지태극연습'으로 바뀌었으나 2022년부터 태극연습으로 단독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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