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와 인도양에서 미 전함 2척과 화물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야흐야 사레아 후티 대변인은 TV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후티군은 또 인도양에서 이스라엘의 선박이라고 주장하는 MSC 오리온호 화물선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단 어떤 무기로 타격했으며,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헤즈볼라(레바논 이슬람 시아파 조직) 등과 친이란 대리 세력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후 홍해 일대에서 선박들의 항행을 방해해 왔다. 이스라엘과 싸우는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함이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올해 1월부터 후티군의 목표물을 향해 공습을 시작했다. 후티군의 반격도 심해지면서 홍해와 아덴만에서 미국과 영국의 군함들과 민간 상선들도 공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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