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이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경제 분야 정부 화상 회의를 열고 "현재 경제 상황으로 미뤄 발전 전망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가들도 이미 올해 연말까지 러시아 GDP가 3%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2월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며 "올 초반 거시경제 지표들이 정부, 러시아 은행,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2월 산업 생산 성장률이 전월(4.6%) 대비 높은 8.5%를 기록했다”고 했다.
경제 성장 결과 1분기 연방 세입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석유·가스 수익도 4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자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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