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 당 대표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조국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범야권이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자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창당한 지 한 달 남짓 안됐지만 조국혁신당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서 고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이를 바로 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했던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하겠다.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과 법안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3사는 출구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은 12~14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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