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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오늘 사임…후임으로 이관섭 내정
입력2023.12.28. 오후 12:27
수정2023.12.28. 오후 1:57
성태윤 교수, 신임 정책실장 발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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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3.12.17. [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섭 정책실장이 김 실장으로 후임으로 내정됐고 새로운 정책실장으로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에 따르면 김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김 실장이 윤 대통령 취임 때부터 1년6개월 넘게 대통령실을 이끌었다며 업무 피로도 등을 고려해 인사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질 등으로 해석될 여지도 없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앞서 김 실장은 '포스코그룹 회장 인사에 개입하려한다'는 내용의 정보지가 정재계에 유포된 데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국정기획수석에서 신임 정책실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탁월한 정책기획능력과 조율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 정책실장으로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올 것으로 보인다. 성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53세의 젊은 전문가로 언론과도 활발하게 소통하는 경제학자로도 유명하다.
양소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