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힘 바칠 것" 총선서 여당 지원 발언 논란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돼 준 걸로 당신께서 할 일은 120% 이미 하신 것"이라며 "왼쪽으로 치우쳐 자빠질 뻔 했던 나라를 정상화로 돌려놓았다"고 치켜세웠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공군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외곽 조직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윤 대통령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충분히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이제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또 한 번의 국가적 재편 이때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서 정권 교체의 한 단계 전진, 한 단계 강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내세우고 있는 '카르텔과의 전쟁'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몇 십 년 동안 건설 현장을 볼모로 잡았던 화물연대, 건설노조 안의 떼법과 폭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평생 끼리끼리 카르텔로 뭉쳐있던 부분을 국토부가 앞장서서 윤석열 정부의 반(反)카르텔 정상화를 합작해서 끝까지 완수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시키든 안 시키든 제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인데, 우선 지난 정권의 비정상적 내로남불, 자기들끼리 먹이사슬, 그리고 대한민국을 안으로부터 파괴시키는 세력과 유착된 부분을 정상화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며 전 정권을 거듭 겨냥했다.
특히 원 장관은 "제가 국토부 장관을 하는 마지막 한 시간까지 여당의 간판을 들고 국민 심판을 받아야 하는 분들의 밑바탕 작업을 하는 데 모든 힘을 다 바치고 제 시간을 쪼개서라도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원 장관의 이 발언은 내년 총선에서 장관으로서 여당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 및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그는 이를 의식한 듯 여당의 총선 승리를 강조하면서도 "현직 장관이다 보니까 더 이상 표현은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구민주 기자 [email protected]
당선된 것으로 이미 할 일이 끝난 대통령은 처음 ;
저게 뭔소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사임해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