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의 의미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원자재및 부품소재등을 수입하여 완성품으로 수출을 하는것이죠

가장 좋은 것은 수출(완성품)이 늘고 그 늘어나는 만큼 수입(원자재또는 부품소재등)이 늘어나게됩니다

정상적인 수입상품에서 판매가 잘되면 그것이 흑자로 나타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흑자이며 이것은 나라의 성장하는 것이죠

 

하지만 수출이 줄고 수입은 더 많이 줄면 이것도 역시 순간적인 흑자입니다

이런 흑자를 불황형흑자라고 하며 이것은 망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간단히 쉽게 온라인판매로 설명해보면

온라인 판매는 상품을 매입하고 그것을 판매하면서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고객은 상품을 구매하면서 결제를 하지만 그 마켓에서 판매자에게는

일주일~60일후에 결제를 해주는 구조입니다

 

내가 옷을 10벌을 재고로 가지고 온라인 판매를 했습니다

정산기간이 10일인 온라인 싸이트를 기준으로 해봅니다

1일차 1벌주문이고 (정산일 11일차)

2일차 2벌 주문

3일차 3벌주문

4일차 4벌주문

을 받았더니 재고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1일차 판매된 상품은 아직 정산일이 안되어서 돈이없습니다

현금써비스를 받아서 추가로 10벌을 구매했습니다

5일차 5벌 주문

6일차 6벌 주문... ( 재고가 부족해서 1명에게는 발송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직 1일차 주문건도 정산기간이 안되어서 돈이 없습니다

다시 현금써비스를 받아서 추가로 10벌을 구매했습니다

7일차 7벌 주문

8일차 8벌 주문( 재고부족으로 6벌을 발송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현금써비스를 받아서 추가로 10벌 구매했습니다

9일차 9벌 주문 ( 재고 부족으로 5벌을 발송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현금써비스를 받아서 추가로 10벌 구매했습니다

10일차 10벌주문 ( 재고 부족으로 5벌을 발송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현금써비스로 10벌을 구매했습니다

11일차 11벌 주문 ( 재고 부족으로 6벌 발송하지 못했습니다)

아~~~ 그런데 1일차 판매분이 입금이 되었네요..

그런데 ㅠㅠㅠ 

1일차 판매분인 1벌값만 입금이 되었네요

다시 현금써비스로...

 

이 판매자는 자신의 자금에 비해 매출이 성장해서 너무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만일 여기서 손을 들면 이것을 흑자도산이라고 합니다.

도산은 맞지만 말 그대로 흑자이므로 자금만 해결하면 돈을 벌수있는 분이죠

 

하지만 이분이 자금부족을 해결할수 없다면

결국 판매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판매를 중단했기에 더 이상 주문은 없죠

그런데 신기한 일이 생깁니다

 

12일차에 주문은 0 인데 2일차 판매분이 입금이 들어왔네요

13일차에 주문은 0 인데 3일차 판매분이 입금이 들어왔네요

이 판매자는 흑자도산이 아니고 이제는 불황형 흑자(매출이 없는데 흑자)로 전환이 되는것이죠

 

결국 이 판매자는 망했다는 것이죠 ( 매출이 없으므로..)

 

대한민국 대기업 수출이 출어든것은 이 온라인 판매자와 같이 자금이 없어서가 아니고

말 그대로 매출이 없는것이죠.. 매출이 없으니 매입을 할 필요가 없지요 그냥 재고를 이용하면 되니깐요 .  

하지만 회사는 직원급여/임대료등등 고정비용은 지불되어야 합니다

이런 고정비용을 위해선 일정한 이상의 매출 (손익분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매출이 줄어들면 .. 방법이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무역흑자는 매출이 늘면서 발생하는 흑자가 의미가 있는것입니다

매입이 줄면서 발생하는 흑자는 망하는 지름길이죠

 

이런 불황형 흑자가 한두달이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6개월 이상이라면 망하는것입니다

 

매출이 늘어야합니다

매출은 영업이죠

 

스스로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는 분의 능력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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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액은 542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지난 10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했다. 2018년12월∼2020년1월 이후 가장 긴 감소 추세다

 

6월 수입액은 531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7% 감소했다. 수출 감소율의 2배 수준이다. 수출 감소율은 다소 둔화되고 수입 감소 폭은 커진 게 무역수지 흑자 전환의 주된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