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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방류를 예고한 후쿠시마 오염수가 동해로 유입되는데 5개월 정도 걸린다고 주장한 서균렬 서울대 원자력핵공학과 명예교수가 과거엔 "우리 바다로 방사능이 들어올 일은 거의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서 교수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러다 근거 없는 발언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겨 수산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어민들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후쿠시마 물, 미국 갔다 돌아오는 데 5년... 방사능 다 없어져"서균렬 교수는 지난 2013년 11월 TV조선 방송에 출연해 후쿠시마 방사능이 국내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인터뷰했다. 그는 '국내에 유통되는 수산물 방사능 양이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1초당 30 정도의 방사선이 나오는데 기준치가 얼마 전까지 370이었다가 지금 100으로 내려왔고, 그보다도 낮지 않냐"며 "문제는 생선보다는 공포다. 불안의 싹이 트고 불신으로 자란 거다. 거기에 문제의 본질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후쿠시마 물이 흘러와 수산물을 오염시킬까 걱정된다'는 사회자 말에도 "바다는 칸막이가 없지만, 쿠로시오 해류라는 게 있어 후쿠시마를 거쳐 태평양, 미국으로 간다"며 "돌아오는 데 5년이 걸리는데 그 정도면 (방사능이) 전부 다 없어진다. 아무리 많은 게(방사능) 나가더라도 우리 남해안, 동해안으로 들어온다는 건 거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사회자가 '불가능이냐'고 묻자 "불가능이라기보다 거의 없는 일"이라며 "해류 움직임은 통계적으로 거의 일관성 있게 일어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후쿠시마발 방사능이) 남해안, 동해안으로 들어온다는 건 거의 없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저라면 바로 저녁 식사로 하겠다" 수산물 안전성 강조
서균렬 교수는 후쿠시마와 관계없이 국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자신도 당장 저녁 식사 메뉴로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시장에서 파는 갈치, 고등어 등 사서 먹어도 지장 없는 건가. 교수님은 드실거냐'는 사회자 물음에 "네. 저라면 지금 바로 저녁 식사로 하겠다"며 "생선에는 원래부터 방사선이 있다. 그보다 조금 더 얹혀있는, 굉장히 작은 양 때문에 (국내 수산물을) 안 드신다는 것은 현명한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자신 있게 먹어도 된다'고 사회자가 재확인하자 "맞다"고 답했고, '그럼 앞으로 먹겠다'는 말에는 "저도 먹겠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 교수는 과거 발언과 달리 최근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며 빠른 시간 안에 국내 해역으로 올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아울러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를 거친 오염수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지난달 30일 YTN 라디오 '이슈 앤 피플'에 출연해 "수심 200~500m 물은 중국 쪽으로 가며, 중국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쪽으로 갔다가 대만해협을 통해 제주도 근해로 가서 동해에서 쓰가루(해협)로 빠지는 게 5~7개월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한 물이라면 저라면 안 버릴 것 같다"며 "공업용수, 농업용수로 쓰지 않겠나. 안전하지 않다는 거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민이 가입한 단체인 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는 지난 2일 서 교수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연합회는 "우리에겐 생업이 달린 일인데 서 교수가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계속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양수산부도 지난달 31일 자료를 통해 "방출된 오염수 중 삼중수소는 4~5년 후부터 우리 바다로 유입돼 10년 후 1㎥당 0.001㏃(배크럴·방사선이 방출되는 양) 내외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농도는 국내 해역의 삼중수소 평균농도(1㎥당 172㏃)의 약 10만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고 서 교수 주장을 반박했다.
민주당 주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서균렬 교수는 최근 민주당이 주최하는 후쿠시마 관련 행사에 참석하며 오염수 방류를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 어기구 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과연 안전한가' 토론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영향 분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고, 지난달 25일엔 민주당 부산시당이 주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토론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수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 확대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에서 장외투쟁 벌이며 후쿠시마 오염수 특위로 우리 어민 다 죽는다며 증명되지도 않는 괴담을 주장했다. 마치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당장 광우병 걸리고 다 죽는다는 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모습"이라며 "심지어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라는 분도 오염수 방류가 대한민국에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을 근거도 없이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07/2023060700172.html
여당 TF 과학적으로 증명하면 될 것을 교수 한 명 저격질하는 여당도 유치하다. 영국 교수 초청쇼도 웃기고.
간단하게 오염수 바다로 방류하지 않고 일본에서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하든지 그것도 안되면 그냥 땅이나 강에 버리든지 하면 안전하다고 믿겠는데
광우병이 논란일 때는 미국에서도 미국 쇠고기 먹고 있었음.
딱 유승민 같은 새끼. 인기영합을 위해서 자기 소신과 전문성을 왜곡해 사용하는. 유튜브같은거 시작할 관상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