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경선 결과는 윤석열이다. 나를 당에서 내쫓아도 좋다. 할 말은 해야겠다. 나는 윤석열이 "좆나게" 싫다.
왜 싫으냐고? 문재인이 준 칼 쥐고 보수세력을 전부 다 썰어버린놈이 갑자기 보수 대선주자로 나온 것도 코메디지만, 첫번째로 윤석열은 "검찰을 통제하던" 그 많고 많은 검사영감님들의 영감대왕일 뿐이다.
어느 자치구든 기초자치단체장이던 경험이 있는가? 아니, 없다. 그런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얼마나 무능함의 정점을 찍을지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두번째로, 윤석열은 무능하다. 무능하기때문에 전두환이 정치는 잘 했다 라며 전두환의 실책을 잘못 거들먹거렸다가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 생각이 있기는 한 것인가? 이명박은 그러면 자기가 못나서 내각을 잘 편성했었나? 아니다, 이명박은 자기가 똑똑했기때문에 정말 튼튼한 내각을 편성했었다.
윤석열은 무능한 사람이다. 내각을 잘 짜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어떻게 이 나라를 5년간 통치할 것인가? 도대체가 캠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된 자기 수장이 하루가 멀다하고 "아베 신조" "고이즈미 준이치로" "이시하라 신타로" 수준의 망언을 하는데도 말리지를 않고 일 터지니 똥 치우기에나 바쁜가?
윤석열 캠프의 2030 비하 발언덕분에 골수 열성당원인 나조차도 등을 돌리는 판국에, 다른 내 또래 2030들의 생각은 어떨까? 그리고 경선 토론에서조차 원희룡처럼 시원하게 말이나 하던가. 하다못해 말이 느리면 유승민 홍준표 처럼 말이나 논리정연하고 조리있게 하던가. 둘 다 어떻게 최순실이 매번 대본 써 준 박근혜보다 못하단 말인가?
세번째. 윤석열은 비전이 없습니다.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지않고 매번 앵무새처럼 정권교체만을 외치고 있습니다. 윤석열 지지의 기반층인 6070은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윤석열 지지의 기반층인 6070은 더이상 미래를 책임지고싶어하지 않습니다. 오롯이 자기들이 가진것만 보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저 유승민씨 싫어했습니다. 유승민 사기꾼아니냐고도 해 봤습니다. 홍준표? 당연히 싫어했습니다. 오죽하면 진정한 망언제조기는 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저 두분은 강원지역토론에서 "자기가 잡혀가는 이야기만 하는 누군가" 와는 달리 매번 확실한 비전과 공약으로 2030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윤석열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어떻게 이 대한민국을 만들것인지 유승민 홍준표 처럼 확실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인가요? 혹시, 후보님 당신은 민주당 첩자가 아닌가요?
PS
경선결과 나오자마자 본인페북에 장제원 이하 사상구당 노인네들 및 구의원들 보라고 올렸는데 아무도 언급이 없다는게 진짜 틀니의힘은 갈데까지 간듯
정확히 11만 조직표의 힘이지
기존 어르신은 홍준표임.
정확히 11만 조직표의 힘이지
기존 어르신은 홍준표임.
그 11만이 수많은 민심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는것도 개탄스럽네요
11만 당비가 개인 통장에서 나갔으면 민심에 반한 것이겠지, 아니라면? 조사해보고 싶다.
네 맘잡고 쓰신글 잘 읽었습니다 동감 또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