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코로나 증상 때문에 응급실 쪽에서 새벽 2시에 가라고 해서 현재 동생 응급실 못 가고 지금 거실에 이불 피고 이마에 물 젖힌 수건 올려두고 앓는 중
그 와중에 아빠가 퇴근하고 와서 엄마가 동생 코로나 증상 좀 있다고 하니까 아빠가 '이야 그러면 아들 덕분에 1주일 출근 안해도 되는거야' 라며 미소짓고 엄마도 동생 열이 나서 내일 출근 안 해도 되겠다며 좋아함
물론 동생이 아파서 쉬는 게 진짜 좋은 건 아니고
동생이 코로나 증상 때문에 엄마 아빠 출근 걱정을 하니까 엄마 아빠가 출근 안해도 괜찮다고 농담하는 거임
화기애애
오히려 이런게 좋은 집 분위기지
효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