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폭주족

안녕하세요~ 복현동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청문홍답에 글을 쓰지 못하여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정말 대구를 사랑하는 청년이고, 한 평생 대구에서 자라왔습니다. 
그만큼 대구에 관심도 많고, 얼마 전에 시장님께서 저희 학교에 오셨을 때에도 근처에서 쳐다보고 강연도 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 진짜 너무 부끄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군시절 동기들이 대구로 와서 콘서트에 참여하고, 그 후에 다 끝나고 조금 놀다가
제 자취방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오토바이들과 굉음들, 말도 안되게 많은 사람들,
또 그것을 즐기며 환호하는 사람들, 그걸 잡지 못하는 경찰들을 보았습니다. 사실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만, 단 하나의 변화도 없었습니다. 
동기들 옆에서 진짜 부끄러워 죽겠더라고요.

법에 의해서 다치는 일이 발생할 경우때문에 검거작전을 
제대로 못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충분히 다치지 않는 선에서 잡으려고 하면 잡을 수 있지 않나요?

그 수 많은 구경꾼들, 의경들을 통해서라도 해산시켜야 하지않을까요?

이쯤되면 경찰이 같이 즐기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전국적으로 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제 동기들은 대구를 어떤 동네로 인식할까요?
항상 대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을 하던 저는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대구의 이미지가 바뀌어야 합니다. 시장님의 결단력과 지시면 충분히 폭주족을 제어가능할 거 같아 글을 올려봅니다. 

관련해서 글을 써주실 수 있으신 분들은 글 한번만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