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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논평] 삼월천하(三月天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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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 청꿈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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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NBS여조에서는 민주.정의의 연동비례연합이 39%로 급등했습니다. 
민주당이 지금 전당대회 중이라 좌파진영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죠. 
국힘은 2주전에 비해 2%p 하락했지만 4주전과 같은 수준으로 내려온 걸 보면 특별한 이슈 때문이라기 보다는 좌파진영의 결집으로 인한 상대적 조정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에 분탕종자 하나가 자폭해준 덕에 국힘으로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정당지지율 상승의 호재가 되겠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국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국힘 지지율은 호재와 악재가 상쇄되어 당분간 정체상태에 머물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달 말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컨벤션효과로 인해 민.정과 국힘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진 상태에서 정기국회를 맞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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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한 지 3개월만에 윤석열의 지지율은 20%대로 내려왔다는 컨센서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주 NBS여조에서 尹의 국정지지율은 28%를 찍어 삼월천하(三月天下) 후 본격적으로 레임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세계신기록이 아닌가 합니다. 
 
남탓할 거 없습니다. 오로지 尹의 책임입니다. 
그렇게도 "尹이 뭘 하고 싶든지간에 그건 하지마라"고 일렀건만 이미 국정동력을 잃은 尹이 자꾸 '좋빠가'식 국정운영을 하려고 한 바람에 20%대까지 추락했다고 봅니다. 
尹에 대한 부정평가가 65%로서 너무나 커져버린 바람에 외생적 충격이 주어지지 않는 한 동력을 잃은 尹의 지지율이 다시 오르지는 않을 겁니다. 
尹의 지지율이 더 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도 삽질을 많이 해대는 바람에 尹이 또 무슨 사고를 칠지 내가 어찌 예상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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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尹의 지지층 잠식 현황을 잠시 분석해볼까요? 
국힘의 정당지지율이 37%이고 尹의 국정지지율이 28%이므로 그 격차인 9%p는 국힘의 지지자 중 尹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가 9%라는 뜻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국힘지지자 중 20%p, 70대는 14%p가 尹을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국힘 지지율에서 尹에 대한 긍정평가와 모름/무응답까지 제외하면 국힘지지자 중 尹을 부정평가한 규모가 측정되는데, 60대 국힘지지자 중 15%p, 70대는 5%p가 윤석열의 국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지역별로 보면 TK의 국힘지지자 중 26%p가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으며 14%p가 부정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됩니다. 
 
말하자면, 20대의 국힘지지율은 원래부터 적기 때문에, 尹의 레임덕은 국힘 지지자 중 전통적 보수층인 TK의 6070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윤석열이 살려면 일단 자신에게 표를 준 지지층부터 사수해야 할 것인데 그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속칭 틀튜브들을 보면 TK의 6070은 윤석열이 문재인을 감옥으로 보내 줄 거라는 기대감으로 尹을 찍은 듯 합니다. 
그래서 나는 尹의 지지율이 30%대일 때 
"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지만 아마도 尹은 문재인이나 이재명을 박살내면서 위기국면을 돌파하려 할 것 같다"고 했고 
"그럴려면 둘 중에서 한명만 박살내라. 둘 다 건드리면 니가 다친다. 
만약에 그럴려면 한마디 충고를 하마. 단칼에 끝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곤란합니다. 
상대를 칠려면 치밀하게 준비했다가 단칼에 끝내버렸어야지, 20%대의 레임덕 상태에서 상대를 건드렸다간 尹이 칼맞기 십상입니다. 
자신에게 표를 준 지지층을 Yuji하자니 文에게 칼을 들이대야 되겠고, 그러자니 자기가 칼맞을 판이고... 
윤석열의 딜레마죠. 
 
尹의 참모진을 개편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너무 질 떨어져서... 
尹을 옹립했던 윤핵관은 처음부터 尹의 곁에 있지 않으려 했죠. 
尹의 선거캠프를 운영하면서 尹이 질 떨어진다는 걸 알았을 겁니다. 
윤석열도 윤핵관을 신뢰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관료출신인 김대기 비서실장을 교체하지 않기로 한 모양인데, 내 생각에는 장제원이 비서실장을 맞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장제원은 부산 사상구에서만 3선을 했기 때문에 다음 총선에서 사상구 출마는 제한될 겁니다. 
지가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정권이니 지가 비서실장이라도 맡아서 책임을 지는게 맞겠죠. 
김재원이 정무수석을 하고싶은 모양인데, 그것도 해보라고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착각하지 마시길... 
내가 이 자들이 좋아서 좋은 자리를 맡기자고 하는게 아닙니다. 
바퀴벌레를 산 채로 입에 넣어 씹어넘기는 것과 이 자들에게 표를 주는 것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고민할 것 같습니다. 
지들이 尹을 옹립했다고 완장질을 해댔으니 끝까지 순장조로 남아 尹과 함께 사라져라는 것입니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장, 검찰총장이 아직까지도 공석입니다. 
기왕 얘기가 나왔으니 내맘대로 내각의 공석을 인선해보자면, 교육부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총리였던 이준식 교수처럼 공학이나 자연과학 분야의 교수를 발탁하면 좋겠습니다. 
교육전문가나 사회과학자는 정권의 정치적 목적으로 교육정책을 주무르려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오히려 교육전문가가 아닌 교육자로서 공학자였던 이준식 교수가 나향욱 전 기획정책관의 개돼지 파동 때 단호한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이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금 연금개혁 과제가 중요한 아젠다로 걸려있기 때문에 정치력이 필요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 나리... 지방선거 경선에서 초선따리한테 패한지 얼마나 됐다고 당대표 경선이니 신당창당이니 기웃거립니까. 
좀... 정치를 하려면... 상황파악 좀 하면서 정치를 하시죠. 
유승민은 원내대표 시절 공무원연금개혁을 다뤄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국민연금개혁을 이끌 적임이라 판단합니다. 
 
이언주 전 의원이 변호사인데다 기업인 출신이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적합하다고 봅니다. 
다만, 유승민처럼 尹정권과 척진 사이라 기용될 가능성은 낮겠죠. 
 
검찰총장은 인선을 안하는게 아니라 사람을 못구하고 있을 겁니다. 
새파란 후배인 한동훈을 법무장관으로 앉혀 검찰규정 다 바꿔놓고 검사인사도 멋대로 다 해버리고 나서 바지로 앉아줄 선배를 구하려하면 누가 하려하겠나. 
게다가 벌써부터 망조가 든 정권인지라 괜히 칼잡이들 바지사장으로 앉았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도 모르는데... 
광견병 걸려 사냥개로 돌변하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윤석열이나 한동훈은 검찰관료만 해봤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너무 좁고 세상물정을 너무 모릅니다. 
주호영 지도부가 당분간 여권을 잘 관리해야 정권을 보존할 수 있을 겁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에 못이기는 척 하면서 검찰조직을 인수분해하도록 내버려두는게 좋을 겁니다. 
 
jp와 5세훈은 광역단체장이기 때문에 중앙정치 관여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지지하지 않더라도 안철수든 유승민이든 차기권력 후보군을 풍부하게 키워서 정권을 공동운영하는 체제로 가야 할 겁니다. 
 
신데렐라 파티는 12시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보수 지지층, 국힘당, 법조계, 관료들의 점차 윤석열로부터 탈출이 일어날 것입니다. 
삼월천하 후 20%대의 심각한 레임덕 상태에서는 '윤스케이프'가 진행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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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S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다음 홈페이지를 참조바랍니다: http://nbsurvey.kr/ 
 
 
[NBS&논평] 라스푸틴의 부활? <= 7월 4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8395965 
 
[NBS&논평] 총체적 난국 <= 7월 2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7211112 
 
[한국갤럽&논평] 37%... 윤석열이 사는 법! <= 7/8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6926128 
 
[NBS&논평] Do and Regret <= 6월 5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6797746 
 
[NBS&논평] 지방선거는 박지현의 승리! <= 6월 1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6127368 
 
[NBS&논평] 은밀한 허니문 <= 5월 1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544628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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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절무신
    2022.08.15

    정무수석 김재원은 반대 홍카 정책 딴지 걸꺼라본다.

    박통시절 성완종사건 공작에도 연관되었을거라 예상됨..박통정권 정무수석해서 말아먹었죠..탄핵찬성표 던진걸로알고있음.암튼 윤에 아첨꾼되어 홍가 앞길에 졸라 방해하실분...

  • 절무신
    사림
    작성자
    2022.08.15
    @절무신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일리있네

  • 사림
    꿈꿈이
    2022.08.15
    @사림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리고 박근혜를 배신한 친박계는 철저하게 윤이 안쓰고있음

    김재원이 어떻게 총선에서 공천 받을수는 있어도 대통령실 진입은 힘들듯

  • 꿈꿈이
    사림
    작성자
    2022.08.15
    @꿈꿈이 님에게 보내는 답글

    총선 공천은 절대로 주면 안됨!!!

  • 사쿠라우치리코

    일본민주당이 몰락한거를 국짐과 윤이 그걸 똑같은길로 따라가고 우왕좌왕한다는게 리스크인데 정작 본인과 윤핵관및 참모들은 느끼는게 없고 민심과 격다른 짓거리하니 이모양이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