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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가격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계란 생산비는 오르고 있지만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계란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계란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대형 유통사 대표 간담회’ 등을 개최해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계란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자료를 보면 특란 한판(30개) 소비자 가격은 이달 중순까지 7000원대를 보이다가 지난 17일 6782원으로 6000원대로 진입했다.
계란 유통업계는 계란 산지시세가 인상돼도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계란 납품가에 인상분을 반영하지 못해 이중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계란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축평원 소비자 가격 자료에 계란 가격이 6000원대를 기록했으면 한다며 계란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지가격이 정해지면 그 가격에 안 사 올 수가 없는데 정부가 중간에 개입하다 보니 계란 유통업자가 손해를 보고 유통사에 납품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유통사의 경우 농활쿠폰 등으로 손해를 보전 받을 수 있지만 계란 유통업자는 손해를 보전할 방법이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계란 유통업계는 다음 달 사료가격 인상이 예고돼 있어 계란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료가격 인상분이 반영되면 사료가격 1kg당 750원이 돼 계란 생산원가는 170원이 된다. 이 경우 농가에선 계란 한판(30개)이 5100원에 출하되고 유통단계에선 계란 1개당 50원의 유통비용이 들어가 한 판당 6600원에 납품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통사에서 보통 25%의 마진을 보고 판매해 소비자 가격은 8250원이 되기 때문에 하반기 계란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계란 유통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산지가격을 무시하고 계란 유통가격을 낮추게 되면 부실 유통업자가 많아져 농가에서 계란 가격을 제값에 받지 못하면 결국 계란 산업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정부는 계란 산업 전체를 고려해 무리한 시장 개입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이건 옛날정부도 다 했던거 포퓰리즘임
글제목 수정했음 ㅇㅇ 암튼 유통업자는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손해를 봤는데 보상은 없더라 이게 골자
근본적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할필요성이 있음 유통단계가 너무 많아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