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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는 15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경축식은 '광복! 그날의 함성과 기쁨으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광복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행사 개최를 마지막까지 고심하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순국선열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광복절 경축식 행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최를 결정했다.
또, 함께 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대구시정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경축식은 시립국악단의 화선무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진행될 뮤지컬 '태극단'은 조국 광복을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다.
광복절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6부터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을 전개해 각 가정, 기업·단체와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지사와 긴 세월동안 고통과 슬픔을 견뎌오신 유족,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를 위문․격려하고,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한해 대구도시철도 무료승차를 실시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는 국채보상운동 정신과 2.28 민주운동 정신이 바탕이 된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구를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하면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드는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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