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관람한 여수 시민 6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여수 지역 확진자 중 66명이 흠뻑쇼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공연 이후 유증상자는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확진자는 공연 관람 이후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거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공연 관람 이력이 나온 사례다.
아직 흠뻑쇼와 이들 확진자의 감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휴가철과 흠뻑쇼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공연을 찾은 사람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다가 다수가 타지역에서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연을 찾은 2만8000여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지난달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순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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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오네.. 홍카 대비 하셔야 할 듯
이 시국에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