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강북 재개발.재건축이 필요하다.
지하.반지하를 없애는 것처럼 주거환경 개선만을 목표로 할 경우
대규모 젠트리피케이션을 유발할 것이다.
도시라는 것은 여러 기능이 공간적으로 집적된 지역이다.
여기서 '여러 기능'에는 도시서민의 기능도 포함한다.
대규모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날 경우 서울의 공동화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결국 서울의 도시기능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
나는 20대부터 자취할 때에도 월세로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인지
임대아파트 신축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文정권 후반기부터 요즘까지
청년가구와 노령가구들의 처지를 알려주는 뉴스들을 접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임대아파트 건설도 꼭 필요한 주거정책이구나...
시민이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주거조건도 같이
'월세->전세->자가'로 이어지는 성장경로를 만들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럴려면 서울의 경우 강북을 고밀도로 대대적인 재개발.재건축을 하면서
소형 전월세 공공임대아파트, 민간임대아파트, 분양아파트 등
주거조건을 다양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겠다.
좋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