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864596?sid=104
피격 직전 참의원 선거 유세하는 아베 전 총리 (나라 AP/교도=연합뉴스) 8일 일본 나라현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을 당하기 직전 참의원 유세 가두연설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연설 도중 괴한에게 두 차례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파이낸셜뉴스] 일본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지난 8일 살된 아베 신조(67) 전 총리의 사인은 출혈사로 밝혀졌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TBS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나라현 경찰은 전날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왼쪽 쇄골 아래 동맥 손상에 따른 실혈사(출혈에 따른 사망)가 사인이었다고 사법해부 결과를 발표했다. 부검은 전날 오후 7시경 경찰이 우선 실시하고, 밤 늦게 나라현립의대병원이 추가로 진행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아베 전 총리의 왼쪽 어깨와 목 앞 부분에서 원형 총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시각은 전날 오후 5시 3분 경으로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치료 중인 병원에 도착한 후 7분 만에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뒤 나라현 가시하라시에 있는 나라현립의대부속병원에서 도쿄의 자택으로 옮겨졌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는 12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TBS 등에 따르면 참의원 선거(10일) 다음날인 11일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운 뒤 12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장례식엔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친척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베 전 총리가 8년 9개월을 총리로 재임하는 등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기 때문에 이에 맞는 별도의 장례식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0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장례식은 당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자민당 합동장으로 치러졌다.
영상보니 경호원들이 잘못대처했음
영상보니 경호원들이 잘못대처했음
너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