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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당선 무효형을 받은 홍카를 2년만에 동대문구을 에 복귀시켜준건 다름아닌 민주당 인물이라는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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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합니다 청꿈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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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허인회 후보가 불과 11표차로 패배했다.


11표표 차로 아쉽게 패배한 허인회 후보는 포기하지 않았고 선거 무효 소송을 냈는데, 이때 위장전입을 문제삼았다. 김영구 후보 측이 지지자 14명을 위장전입시킨 만큼, 14표를 빼면 결과가 바뀐다는 것이었다. 물론 허인회 후보 측의 위장전입자도 있었는데, 9명으로 밝혀졌다. 양측의 위장전입자를 빼면 허인회 후보의 2표차 승리가 된다. 이러면 결과가 바뀌게 되니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법원이 허인회 후보의 손을 들어주어 선거 무효 판결을 내렸고, 재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당선 무효가 아닌 선거 무효였으므로 김영구 후보의 재출마도 가능했고, 실제로 당시 언론도 김영구와 허인회의 리턴매치에 주목했다. 그러나 김영구 후보가 "선거를 또 치를 생각을 하니 너무 힘들어 못하겠다. 가족들의 반대도 아주 심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영구 후보의 빈자리에는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등장했다. 원래 홍준표 의원은 15대 총선 송파구 갑에서 당선됐다가 선거무효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상태였다. 그 자리에는 이회창 총재가 재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이회창 총재는 자기가 자리를 차지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했는지 홍준표 의원을 이곳에 공천하였다.


홍준표 후보는 선거 무효 판결을 받은 전력과 지역구를 옮겨서 출마한 것으로 공격받았고, 이로 인해 참신한 정치인으로써의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홍준표 후보가 5.9%p, 표차로는 3,706표차란 제법 큰 격차로 이겼고, 허인회 후보는 2연패를 하게 된다. 이로써 제법 정치생활에 타격을 입었던 홍준표는 2001년에 다시 부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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