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로 유명한 미국의 R&B 스타 알 켈리(55)가 미성년자들을 조직적으로 성 착취한 혐의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많은 히트곡과 다수의 플래티넘 앨범(100만장 이상 판매된 음반)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켈리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인물이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29일(현지시간) 뉴욕시 브루클린 연방지방법원이 미성년자 성매매와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켈리에 대해 징역 30년과 10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앤 도널리 연방판사는 재판에서 "당신이 무기로 사용한 것은 성(性)이지만, 이번 재판은 단지 성에 관한 사건이 아니라 폭력·학대, (정신적) 지배에 관한 사건"이라며 "당신은 피해자들에게 사랑은 노예와 폭력이라고 가르쳤다"고 크게 꾸짖었다.
이날 재판에는 다수의 피해자가 나와 직접 증언하며 눈물과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법정에 선 한 피해자는 켈리에게 "당신은 내 영혼을 박살 내는 일을 시켰다. 당신이 날 너무 비참하게 느끼게 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죽고 싶었다"며 "당신도 기억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켈리는 재판 내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고 한다.
그는 이미 90년대부터 어린 소녀들을 성적 착취한다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97년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미성년자 성폭력과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했다. 2008년에는 시카고에서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됐지만,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 평결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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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생이 하늘로 갔네
ㅋㅋㅋㅋ
감옥으로 날아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