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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탓하지 말고 남성적인 편견부터 없애라'는 언론.gisa

노원병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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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 경찰 논란은 흔하다. 

그때마다 공권력 강화, 무력사용 기준 완화를 얘기하지 ‘경찰 무용론’ ‘남경 무용론’은 나오지 않는다.



현직 남녀 경찰에게 현실성 없는 여경 무용론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를 들어봤다. 


이들은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 일부 언론의 무비판적 보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여경 무용론 자체가 무용하다는 것이다. 다만 남성중심으로 짜인 경찰조직과 문화를 깨려는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장 경찰들은 반복되는 여성 경찰 논란이 ‘경찰 업무는 몸 쓰는 일’이란 편견에서 비롯했다고 본다.



포돌이는 “물리적인 힘을 이유로 여경 무용론을 말하는 것만큼 비논리적인 주장은 없다. 만약 남성 경찰이 힘 센 범죄자를 제압하지 못했다고 해서 남성 경찰들이 무용론의 대상이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일부 남성 경찰은 이런 차별적 시선을 경찰 내부로 가져오기도 한다. 4월1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경찰기동대에서 남녀 차별이 벌어지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밤샘과 당직 근무 등을 여성 경찰은 하지 않는다며 역차별 사례로 들었다. 포순이는 이런 논란이 나오는 이유로 ‘여성 경찰 수가 적다’는 구조적 문제를 꼽았다.



사회 변화에 따라 경찰 조직도 변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성별에 따른 역할을 구분하고, 유리천장도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외부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젠더 정책, 성평등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포순이)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993501.html



아니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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