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선인은 2일 6·1 지방선거에서 5만 표를 획득한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를 겨냥해 “강성 보수의 관종 정치 분탕질”이라고 비판했다.
초박빙이었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자당 김은혜 후보가 약 8900표 차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아쉽게 패했다. 0.15%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낙이 갈리면서 보수층 사이에선 ‘강용석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홍 당선인은 보수 교육감 후보 분열로 치러진 서울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도 “지난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본 그대로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인 어느 강성 보수 교육감 후보의 분탕질은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영남 일부 지역에서 보인 일부 국회의원들의 공천 갑질은 2년 후 고스란히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며 “이것들만 아니었다면 만점짜리 지방선거가 되었을 건데”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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