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를 한 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제우스가 얼마나 호색한인지 알 것이다. 호색한이 뭐냐고? 여자를 밝힌다는 뜻이다.
돈 후안이나 라스푸틴 같은 유명한 바람둥이들도 감히 명함을 못 내밀 정도라고만 해두자. 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의 에피소드들을 살펴보면 그저 예쁘기만 하면 한눈에 반해 달려들었다. 이오, 다나에, 데라, 칼리스토, 에우로파 같은 미인뿐만 아니라 가니메데 같은 미소년 까지 탐했다.
<제우스와 다른 그리스 신화의 신들을 묘사한 그림>
그가 수많은 여자를 꼬실 수 있었던 비법은 바로 변신이었다. 신 중의 신답게 그는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었다. 황소, 백조, 황금 소리나기로 심지어 그리스 신화 속 여신 중 하나이자 자신의 딸인 아르테미스로까지 변신해 여자들에게 접근했다.
<흉악범같이는 안 생겼는데... 알고 보면 제우스는 온갖 범죄를 다 저지른 파렴치한이다.>
심지어 아내인 헤라를 덮칠 때는 그녀가 좋아하는 뻐꾸기로 변신해 달려들었다. 헤라는 평소 그가 얼마나 바람둥이였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의 결혼을 거부했지만, 귀엽게 생긴 뻐꾸기만큼은 거부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헤라는 결혼과 가정의 수호신이었지만 정작 자신의 가정은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중이 제 머리 못 깍는다."라는 말도 있듯이 헤라는 남의 가정은 잘 챙겼지만, 남편의 외도는 막을 수 없었다.
어쨌든 제우스의 화려한 여성 편력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를 보면 별로 도덕적이진 않아 보인다. 아니, 요즘 기준에 보면 '범죄'라고 할 수준의 행동까지 있다.
그러다 보니 그는 난봉꾼이나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 오죽하면 연관 검색어에 '제우스 쓰레기', '제우스 인성'이 뜰까? 신화 속에서 신들이 한다고 해서 절대로 따라 하면 안 된다.
이 새끼는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에 가장 불구한
쓰레기 이지 싶음... 그당시 희망사항의 신
어차피 가상인물이라
그치! 저 당시 가치관 세계관을
나타낸 신화속이라 ㅋㅋ
나도 변신 능력 있었으면 좋겠다
너두? 나두 ㅋㅋㅋ
헤라 불쌍
😔
그러게 자신의 고충을 알아서
이렇게 하면 좋았을텐데
경험에 나온 가정지킴이 ㅎㄷㄷ😱
나는 그러지 못 했으니 너라두
ㅠㅠ😭
결국 이혼은 안 했잖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