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내일 밥 먹을래?=> ㅇㅇ 수구레국밥 먹으실(나)=> 친구 4천원밖에 없다 돈 빌려달라
수중에 4천원밖에 없고 휴대폰 미납하는 거 자기가 값아야 하고 담배를 못 끊어서 부모님한테 담배값 빌리고 있음
내가 그래서 돈 못 빌려준다. 담배를 끊을 의지도 없는데 멀 믿고 그리고 나랑 대화하면 돈 얼마 빌려달라 이야기만 하나
담배를 끊는게 힘들고 삶의 낙이라고 하는데 그거 때문에 부모님한테 돈 빌리고 계속 친구한테 돈 빌리려고 하냐
정상적이면 내가 담배 때문에 계속 손 빌리는 거 의식하고 많이 미안해 하면서 담배를 줄이거나 끊으려고 노력해야하지 않냐고 했지
그니까 친구는 인근 공장 일이 얼마나 힘든데 이 공장 일 안 해봤으면 말하지 말라고 하드라
그래서 내가 안 힘든 일이 있냐 버티고 살고 힘들더라도 그 상황에서 포기할 건 포기해야한다.
그래서 내가 경제적 상황이 안 좋고 담배 꼴초처럼 많이 피는 거 담배 때문에 돈 쪼달릳 거 다 아는데 아무런 노력 없이 담배 포기 못하고 돈 만 빌릴 생각하면 니 주위에 남을 사람 한 명도 없다.
맨날 이야기하자고 하면서 막상 이야기하면 내가 힘들다는 부정적인 이야기밖에 안하고 자신감이 없는데 나같이 오래본 친구 아닌 일반 사람들이 너의 이야기 들어주지도 않고 인연을 맺으려고 다가가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쎄게 이야기 좀 했다.
뒤에 이야기는 더 갑갑하긴한데 친구 위해서 굳이 말하고 싶지는 않고 내일 수구레국밥 사주고(말이 사주는 거지 돈이 없으니 그런것) 같이 밥 먹으면서 좀 이런저런 깊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야할 거 같다.
글쿠만
그런거 해도 안변하더라
친구가 게이 말 잘 알아들었으면 좋겠네
그런거 해도 안변하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내가 몇 마디한다고 친구의 마인드는 변할 거 같지는 않다 생각함
어릴때부터 그 친구가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과거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나말고 없음(나 말고 교류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내가 그 친구 고민다 들어주고 그걸로 삶의 동기부여 얻고 친구가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무시할 수가 없음
아...제일 상대하기 껄끄러운 유형이네
나도 그런식으로 그렇게 좀 부정적인 마인드 가지거 우울한 이야기만 하고 다니면 주변에 사람 안 남는다고 이야기를 했지
사람이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는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조심스럽게 고민 털어놓는건데 처음부터 무거운 분위기 잡으면 안된다고
글쿠만
친구가 게이 말 잘 알아들었으면 좋겠네
잘 못 알아듣더라도 내가 좀 알아듣게 이야기를 해야할 거 같은 압박감이 있음ㅋㅋ
으흠 흠 흐ㅡ음 🤔
안변할 사람은 안변하ㅓ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