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이재명, 언론을 [개]라고 했다 … 과연 그런가

뉴데일리

■ 언론은 [개]인가?

언론은 항상 똑바로 보도한다고 말한다면, 그건 틀린 말이다. 오보와 가짜 뉴스는 분명히 있다. 그렇다고 언론은 언제나 똑바로 보도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그것도 틀린 말이다.정치인들은 곧잘 그런 투로 씌우곤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 바이든의 불평

언론(조선일보 2024/04/08)은 전한다. “이보세요. 똑바로 보도하세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경제 전망을 묻는 백악관 출입 기자에게 쏘아붙였다. 경제가 나아지는데도, 언론들이 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하지만 물가가 올라 실질소득은 하락했다. 주택 가격, 대출이자가 급등해 젊은이들의 집 사기가 어렵다."

미국의 이 사례는, 그래도 [보기 나름]이라 할 수 있다.

■ 이재명의 비난

이에 비한다면, 한국 제1 야당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표의 [언론 탓] 은, 어느 쪽이 맞았고 틀렸는지를 훨씬 명확하게 분별할 수 있는 사례였다.

언론(뉴데일리 2024/06/14)은 또 전한다.

이 대표는 14일 기자들에게 말했다.

"대북송금 사건엔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전혀 상반된 결론을 냈다. 언론은 왜 이런 점은 지적하지 않느냐?" "검찰의 애완견처럼."

① "안부수(아태협 회장)에 대한 판결은 북한에 송금한 800만 불이 [쌍방울 주가 부양을 위한 대북사업의 대가]라 했다. 그런데 이화영에 대한 다른 재판부 판결은 [이재명과 경기도를 위한 송금]이라 했다. 언론은 이런 게 왜 발생했는지 보도해야 한다.“

② "국정원 보고서는 800만 불이 [쌍방울 대북사업 + 주가조작]을 위한 것이라 했다. 국정원 보고서가 맞겠나. 조폭 출신 부도덕한 사업가의 말이 맞겠나? 이는 희대의 조작 사건이다."

■ 정치부기자 출신 유튜버의 반론

이재명 대표의 위 말에 대한 기자 출신 유튜버(송국건 최병묵)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렇다.

① 800만 불을 북한에 보내준 김성태 쌍방울 회장은 태국에 있는 동안엔 그것이 자신의 사업을 위한 돈이었다고 했었다. 그러나 귀국해 수사받을 때는, 그 돈이 이재명 을 위한 것이었다고 실토했다. 이는 이화영 1심 판결문에 이미 다 나와 있다.

② 이재명 이 말한 [국정원 보고서]란 국정원이 직접 조사해서 만든 문건이 아니라, 국정원에 들어온 김 씨란 사람의 [제보]였을 따름이다. 보고서도 이것 한 개가 아니라, 많고 여러 종류다.

■ 이재명 마음에 안드는 뉴스는 모두 개소리?■ [개딸]들 사납게 울부짖을 듯■ 온 천지가 [개소리]로 [개판] 되나

유튜버들의 말이 맞나, 이재명 의 말이 맞나?

이걸 밝히면 흑백은 간단히 판가름 날 터. 복잡하게 떠들 것 없다.

언론은 당장 점검하라.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 했으니, 언론은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를 명명백백하게 그리고 시급히 규명할 일이다.

애완견? <네이버 국어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며 기르는 개. 주로 실내에서 기르는데 스피츠, 테리어, 치와와 따위가 있다.”궁금한 것은, 훗날의 사가(史家)들은 [검찰의 공소사실 + 1심 판결문 + 언론 보도]와, 이에 대한 [이재명의 욕설] 둘 중 어느 것을 [개소리] 라 쓸 것인가, 하는 의문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15/2024061500001.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