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확장 A안과 B안
자유·보수·우파 대한민국 진영,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 그간의 일시적 혼선을 떨쳐 버리고, 다시금 힘차게 솟아올라야 한다.
요 며칠 사이 광의의 비(非) 좌파 정치인들과 국민은 격하게 싸웠다.
이른바 [중도확장]을 위해서는 “자유·보수·우파가 본연의 정체성을 버리고 중도를 향해 [좌클릭] 할 것인가(A),아니면 본연의 정체성을 보완은 하더라도 그것을 지워선 안 된다(B).”라고 할 것인가의 싸움이었다.
■ 완전 헛장사
필자 개인은 (B) 안(案)에 찬동한다. 무슨 논거(論據)에서?
[중도]를 향해 간답시고 그 장애물로 낙인질 한 사람들을 치우려 ★ 도태우도 죽이고 ★ 장예찬도 죽이고 ★ 용산도 걷어찼다.★ 비례대표 명단도 영 형편 없었다.
결과, 어떻게 되었나?
산토끼는 오지 않고, 중도는 저쪽으로 가고, 집토끼는 가출했다.
완전, 헛장사 아니었나?
■ 양쪽 따귀 다 맞을 수 있다
이를 보며 알 수 있는 것은, 사람 심리엔 “기어들어 오는 자는 무시하고 센 자에겐 [말 되면] 합세하는” 묘한 기제(機制)가 있다는 사실이다. 극좌는 특히, 자신보다 센 상대에겐 [평화] 어쩌고 하다가도, 약한 자는 흡수해 버리거나, 숙청한다.
이 경험 법칙에서, 국민의힘에 상기시키려 한다. 지휘부가 충무공 같아야 아군도 따르고 적군도 존중하는 법이다. 요컨대 감동·감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집토끼를 거느릴 수 있고, 중도 산토끼도 일부 움직여서 이쪽으로 넘어오게 할 수 있다.
이걸 모르고 순 정치공학적으로만 ”내가 중도로 좌클릭하면, 중도와 좌익도 설마 나를 봐주겠지“ 했다가는 양쪽 따귀 다 맞을 수 있다.
■ 국힘 당권파는 들어라
이런 이치에서 국민의힘 당권파에 권유하고 묻는다.
(1) 자유의 가치와 철학을 다시금 높이 치켜들어라. (2) 생활인들과 현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라. (3) 도태우는 수용하지 않으면서, ★ 좌파 재승박덕 김경률 ★ 유승민 계열 유의동, 중도론자 오신환 ★ 면접조차 못 했던 한노총 김위상 을 중용한 것은 공정한가?
■ 자유의 가치와 철학
(1)을 위해선,”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다“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올 3.1절 기념사를 되짚어볼 만하다.
누가 이념과 철학은 불필요하다고 했는가? 누가 실용을 마다하겠는가? 최상위에 자유의 철학을 세워놓고, 그 밑에 실용적인 정책들을 깔면 된다. 이게 체계(體系)라는 것이다.
■ 민생 정책
(2)를 위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의 전국적 민생토론의 의제들을 상기할 만하다. 윤 대통령은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 300만 평을 해제하는 등, 수도권과 부산·대전·울산·경남 등을 돌며 각종 공약을 내놓았다. 쓸모있는 아이디어들이었다.
■ 문제 있는 비례대표 손절
(3)을 손질하기 위해선, 문제 된 비례대표 인물들을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 도태우 대타(代打)로는 왜 하필 NLL 무력화에 앞장섰던 김기웅 을 갖다 꽂았는지, 전투적 우파의 부아를 돋우려 작심이라도 했나?
자유·보수·우파, 다시 일어서야 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21/2024032100432.html
뉴데일리는 읽고 한번 생각하고 다시 읽으면 무언가 아이디어를 챙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