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과학관 방문객들에게 다음의 질문을 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삼나무의 높이는 1200피트를 넘을까, 넘지 않을까?”
방문객들이 관람을 마칠 쯤에 다시 질문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삼나무의 높이는 어느 정도일까?”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처음엔 “이 새끼”가 욕설이냐 아니냐의 논쟁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외신에서 “이 새끼”를 f***er로 번역해서 보도했다는 소식이 유입되자 여기저기서 외교참사 논란이 확산되었다.
외신의 번역이 과도했다.
사람마다 가치판단이 다르겠지만 “새끼”가 욕설은 아니지.
우리는 남에게 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더라도 “새끼”라는 말을 쓴다.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말도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서까지 쓴 적이 있지 않나.
다만, 상대를 낮잡아 부르는 비속어인 것은 분명하다.
또한 이준석씨가 “날 '이새끼 저새끼' 하는 사람 대통령 만들려 뛰었다”고 폭로함에 따라 尹이 평소에도 비속어를 자주 쓴다는 사실도 확인된 바 있다.
그런 비속어는 그냥 선배들이 특별한 의도없이 편하게 쓰는 말이니까 준석씨는 그만 오해를 풀기 바란다.
여하튼 尹과 참모들이 “이 새끼”는 부정하지 않는 것을 보니 “이 새끼”는 맞는 것 같다.
남의 나라까지 외교하러 가서 촌놈 서울구경 간 모양으로 들떠가지고 아무 생각없이 비속어를 쓴 것은 부주의한 행동이고 이 점은 참모들이 단도리해줬으면 좋겠다.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 각인효과(imprinting) : 배가 닻(anchor)을 내려 정박하듯이 처음에 입력된 정보가 정신적으로 각인되어서 이후의 판단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현상.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방문객들의 답은 평균 844피트였다고 한다.
다음에 다른 그룹의 방문객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되 첫 질문의 숫자를 바꾸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삼나무의 높이는 180피트를 넘을까, 넘지 않을까?”
방문객들이 관람을 마칠 쯤에 또 질문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삼나무의 높이는 어느 정도일까?”
이 그룹의 답은 평균 282피트였다.
처음에 1200피트를 넘을지 말지, 180피트를 넘을지 말지 질문함에 따라 방문객들의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844피트나 180피트처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처음에 1200이나 180이라는 숫자가 방문객들의 뇌리에 각인되어서 이후의 질문에 대한 답에 미치는 영향이 막강하다는 것이다.
나도 처음엔 약간 명확하지 않지만 “바이든”이라고 들렸고 지금도 그렇다.
그런데 말이지... 홍보수석의 해명에 의문이 들었고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홍보수석은 왜 논란이 심했던 “이 새끼”를 무마하려 하지 않고 “바이든”을 부정했고, 지금도 尹과 참모들은 “바이든”은 절대로 아니라고 한사코 항변할까?
혹시 내가 처음에 “바이든”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바이든”이 머리 속에 각인되어서 다른 해명은 들리지 않는 것은 아닐까?
처음에 “바이든”이라는 자막이나 게시물의 제목을 보고 “바이든”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려 했기 때문에 “바이든”이 각인되어서 “바이든”과 먼 발음은 수용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아무리 다시 반복해서 들어도 “바이든”임이 확인될 뿐 다른 해명은 거짓이라 여기게 된 것일 수도 있겠지.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날리면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홍보수석의 해명은 “날리면”인데 어처구니 없었고 우습기까지 했다.
그게 말이 되나?
그런데 말이지... “○○○”이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는 “국회”가 어느 나라 국회를 뜻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만약 “국회”가 미 연방의회를 뜻하는 것이라면 “○○○”은 “바이든”이고 尹의 발언은 미 의회가 예산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바이든이 체면을 구긴다는 뜻이 된다.
만약 “국회”가 한국의 국회를 뜻하는 것이라면 “바이든”은 전혀 조화롭지 못하고 “○○○”이 “날리면”이라는 해명이 더 설득력있게 된다.
문장구조를 보면 尹은 동의어를 평소에 편하게 쓰던 비속어로 반복하는 습성이 발견된다.
문장에서 “국회”=“이 새끼”로 반복되고 있고 “○○○은”이 “날리면은”이라면 “승인 안 해주면”은 “날리면은”으로 반복된 것이다.
따라서 “국회”가 한국의 국회를 뜻하는 것이라면 尹의 발언은 국회가 예산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자기가 체면을 구기게 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국회”가 무엇을 뜻하는지 추적할 수 있는 한 가지 단서는 저 발언을 할 당시의 상황에서 찾을 수 있다.
저 발언 당시 尹은 바이든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모금행사에서 1억달러를 내기로 약속하고 장관 및 참모들과 환담을 나누던 중이었다.
따라서 “국회”가 미 연방의회라면 “○○○”은 “바이든”이 돼야 하는데 자기가 ‘좋빠가’식으로 1억달러를 쾌척해놓고 참모들과 바이든의 체면을 걱정했다는 해석은 어색하다.
“국회”가 한국의 국회라면 尹은 사전에 국회와 논의도 없이 ‘좋빠가’식으로 폼 잡고 1억달러를 쾌척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서 국회의원 요놈들이 예산을 날려버리면 자기가 국제적으로 쪽팔리게 됐다는 뜻이 되므로 그나마 덜 어색한 해석이 된다.
만약 그렇다면 “이 새끼” 발언도 외교와 전혀 무관한 것이 되고 외교참사는 최초 보도한 언론이 조장한 게 된다.
(미국)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 프레이밍효과(framing effect) : 질문이나 문제를 제시하는 방식에 따라 답이나 판단이 달라지는 현상. 각인효과도 프레이밍효과의 일종이다.
다시 “○○○”이 무엇인지 모르기로 하자.
다만, “국회” 앞에 “(미국)”이라는 자막이 있다고 하자. “○○○”은 무엇인가?
MBC도 “○○○”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했던 게 아닐까?
그래서, 처음에 “국회” 앞에 “(미국)”이라는 친절한 자막을 붙일 필요가 있었겠지.
그러면 뜻이 분명해지니까.
“국회” 앞에 “(미국)”이 있으면 “국회”는 확실히 미 연방의회를 지칭하는 것이 되고 “○○○”은 누가 들어도 “바이든”이 된다.
따라서 만약 MBC가 “국회”가 미 연방의회라는 확신없이 “국회” 앞에 “(미국)”을 넣고 “○○○”을 “바이든”이라고 자막처리했다면 MBC는 의도적으로 尹을 국제적인 무뢰한(無賴漢)으로 만들어 한미간 외교참사를 조장했다고 할 것이다.
[칼럼]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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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그거랑 별개로 좌파 숙주새끼임
부정적 의도의 이새끼냐 아니면 부정적의도가 아닌 이새끼냐에 따라 갈릴거 같은데 부정적의도가 명백해서 뻑커스라고 한거같은.. 아빠가 이새끼 할때는 부정적 의도는 아니지..
부정적 의도의 이새끼냐 아니면 부정적의도가 아닌 이새끼냐에 따라 갈릴거 같은데 부정적의도가 명백해서 뻑커스라고 한거같은.. 아빠가 이새끼 할때는 부정적 의도는 아니지..
욕설은 인격모욕이나 저주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부정적 의도지만 모욕의 의도까지라고는 할 수 없는 비속어들이 있죠.
문맥 자체가 전체적으로 보면 부정적의미와 모욕이 담겨있다고 보임 영어로 이새끼가 표현이 안되니..
여하튼 논란의 본질은 "이 새끼"냐 아니냐가 아니라 외교참사냐 아니냐임.
본문의 주제와 맥락에 집중해주시기 바람.
외교 참사는 맞는거 같은.. 최소한으로 잡아도 조롱조인데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저 가봉 대통령이 한국 민주당 새끼들 어쩌고 굥 쪽팔려서 어쩌냐 쳐웃으면..
본문이 길지만 본문을 다 읽고 댓글을 달아주시기를 독자들께 부탁드립니다.
본문은 "이 새끼"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은 이 논란이 외교참사인지 아닌지를 규명하려면 "국회"가 무엇이고 MBC는 "국회"가 무엇이라고 확신하고서 자막처리를 했는지를 문제제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수고스럽더라도 본문을 다 읽고 본문의 주제와 맥락에 집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MBC는 그거랑 별개로 좌파 숙주새끼임
조경태가 "발리면"으로 들린다고 했는데 다시 집중해서 들어보니 "발리믄" 같다.
尹과 참모들이 저렇게 단호하게 항변하는 걸 보니 조경태나 나경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당권주자들의 "○○○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21709569
주미대사관이 미 백악관과 국무부에 입장을 설명했고
미 정부는 문제없다고 반응했다고 이미 이틀전에 보도되었다.
尹의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한다.
미국 쪽에서 먼저 관련 설명을 요구하거나 문제제기를 한 경우도 없었고
한국 대사관의 설명을 듣고 잘알겠고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니
외교참사 논란은 이미 이틀전에 일단락됐다고 본다.